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와이즈홀더 feat. #Funshop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hwangdae 2019. 9. 22. 22:26
728x90
반응형

아 글 들어가기 전에 협찬이나 홍보 아님. 내 돈으로 내가 필요해서 구입 했음.

(BGM 택배왔어요, 아날로그소년)

택배가 왔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박스. 이번 택배는 펀샵에서 주문 한 '와이즈 홀더'. 제목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64780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와이즈 홀더 [펀샵]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와이즈 홀더 - 톡- 밀면 꽉! 잠기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 홀더

www.funshop.co.kr

뭔가를 조금씩 해 먹어 보자는 생각을 가진 이후 제일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음식물 쓰레기가 남는다는 것이다. 거실, 방, 주방 등이 분리가 되어 있는 집에서는 크게 고민을 안해도 되는 부분이기는 한데 나처럼 모든게 방 하나에 있는 원룸은 쓰레기를 최대한 방 안에 놓고 싶지가 않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더더욱. 그렇다고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면 바로바로 내다 버리는 것도 같이 버려지는 비닐 등이 너무 낭비스럽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아이템. 매번 그렇듯이 펀샵을 하릴없이 뒤적거리고 있다가 그럴싸 한 것을 발견하고 위시리스트에 넣어 놓았는데 어쩌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직접 구입을 하게 되었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본체와 흡착판. 싱크대에 흡착판이 잘 붙지 않을 때 도와줄 비닐 테이프, 예비용 흡착판 하나 더. 다행히 아직 싱크대에 상처가 많이 없어 흡착판이 잘 붙어주었기 때문에 나는 저 비닐 테이프 까지 필요하지는 않았다.

주문하기 전 1회용 위생봉투의 크기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었기 때문에 혹시 입구에 맞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딱 맞다. 위에 뒤집어진 부분은 묶거나 손으로 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크기는 매우 적당한 것 같다.

여기저기 설치 할 곳을 찾아본다. 그래봤자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넷 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나는 씽크대 자체가 매우 좁기 때문에 위치선정에 고민을 많이 했다. 왼쪽은 거의 사용은 하지 않지만 물 빠지는 구멍이 있어 흡착판이 붙을 수가 없었다. 오른쪽은 설거지 마치면 잠시동안 건조대를 올려놓는 부분이고 각종 재료를 다듬거나 할 때 사용되는 부분이 붙어 있어서 탈락. 아래쪽은 내가 서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손에 많이 거슬릴 것 같아서 탈락하고, 결국 위쪽으로 결정. 

저 정도 높이로 붙는다. 아 멍청하게도 저렇게 붙여놓고 보니 건조대를 싱크대 위에 올릴수가 없어서 다시 왼쪽으로 자리는 옮겨 놓았다. 물 빠지는 곳을 막아버릴까 하다가 잘 피해서 붙이니까 딱 맞기는 하더라.

뚜껑을 닫았을 때 위에서 보면 이렇게 얇게 붙는다. 깔끔하다. 매우 마음에 든다. 입구를 붙이는 자석이 제법 강력해서 당기다 보면 흡착판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느낌적인 느낌인 것으로.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 했겠고, 어쩐지 귀찮아서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된장찌개와 두부전 이후로 많이 구입 한 두부를 처리하기 위하여 두부덮밥, 두부애호박고추장찌개를 해 먹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아이템도 구입 하였으니 이제 이제 주부력이 +1정도 올라간 것 같다. 덧붙여 새우장이 이제 서너마리 밖에 남지 않아서 매우 속상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