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여행

망원렌즈가 갖고싶은 가을의 #주남저수지

hwangdae 2019. 11.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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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은 월요일 쉰다. 쉬는 월요일 머리를 자르러 갔다가, 헌혈을 하려 했는데 또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튕기고.. 날씨는 너무 좋고.. 집에 들어가기는 너무너무 아쉬워서 어디를 가 볼까 생각 하다 주남저수지로 쐈다.

매번 둑 아래쪽만 가 봤지 위로 올라가서 걸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 제대로 한번 가 보자 싶었다. 주남저수지가 제법 넓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한바퀴를 다 돌아보자고 생각 했었는데 절반도 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 나왔다. 지금 기록을 보니 대충 1만 2천보 정도..

주남저수지 하면 일몰이나 새벽사진이 많은데 이렇게 맑고 쨍한 가을하늘 아래의 주남저수지도 매우 괜찮은 것 같다. 사진 찍을 때도 만족스러웠지만 집에 와서 찍은 사진을 모니터로 보는데 '날씨가 다 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창원시블로그에 투고하려고 했는데 이미 이번달에 간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개인포스팅 하고 끝내는걸로..

 

이번 포스팅은 가타부타 설명 할 것도 없이 대부분 사진 나열만 하게 될 것 같다.

주남저수지 입구인데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이정표가 되는 건물

 

찍는 순간 바람이 불어 핀이 나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날 찍은 사진 중 A컷. 정말 마음에 듦
철새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던 곳
DPP로 약간의 손을 보기는 했지만 정말 하늘이 예술이었음
적당한 빛과 갈대가 이렇게 이쁠줄은 생각도 못했다
연이 한가득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아마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죽동마을이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찍은 셀카
같은 곳 다른 느낌

둘러보고 오는 길에 논에 내려앉은 새 들을 보는데 망원렌즈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졌다. 사용 빈도를 생각 하면 정말 제한적이고 거의 안쓸 것 같은데 그냥 갖고싶다.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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