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가 또 해냈다! #겨울왕국2 #Frozen2

 

2019년의 영화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엔드게임, 토이스토리, 겨울왕국에 이제 곧 나올 스타워즈만 보면 액기스는 다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9/04/29 - [마음기록장/막눈] - #Avengers #Endgame 3,000만큼 재미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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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 [마음기록장/막눈] - #토이스토리4 #TOYSTOR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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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월요일 게으르게 일어나서 느지막한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러 갔다. 전작인 겨울왕국이 워낙 대작이고 세계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달성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그 부담을 어찌 해결할지 궁금했다. 참고로, 겨울왕국을 봤을 당시에는 극장에서 보고 나오자 마자 교보문고로 달려가서 OST를 구입했었다. 지금은..? 그 때보다는 덜하지만 OST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직접 달려가서 구입하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온라인 주문을 하게될 것 같다.

 

혹시나 정말 혹시나 그런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 되지만 1편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2편을 보러 가기 전 1편을 꼭 보고 갈 수 있도록 하자. 1편의 떡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살짝 살짝 들었던 궁금한 점들이 2편에서 깔끔하게 회수가 된다. 그리고 1편의 주인공이 엘사였다면 2편의 주인공은 안나라고 봐야할 듯..? 크리스토프의 역할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좀 아쉽기는 하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의 유행이라고 할까? 여주인공.. 남자케릭터 자체를 공기같이 표현 하기도 하는 것을 생각 하면 뭐 그런갑다 할 수도 있지만도 1편의 크리스토프 역할을 살펴보면 역할이 별로 없는 것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 해 보면 1편의 안나는 2편의 크리스토프 같이 별 역할이 없었던 케릭터였으니 뭐..

 

1편이 눈이 끝도 없이 즐겁고, 화려하고 밝았다면 이번 2편은 분위기가 조금은 어둡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래서 1편을 보고 너도나도 엘사가 되었던 어린이들이 볼 때에는 조금 별로일까나..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이미 1편이 나온지 6년인가..? 그러면 그 당시에 엘사에 열광했던 어린이들은 어느정도 청소년들이 되어 있을테고 충분히 보면서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물론 화려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1편보다 정말 '조금' 덜 하다는 것. 당연히 그래픽 기술이 1편이 나올 당시에 비해서는 매우 또 발전이 되었기 때문에 영상이 너무 이쁜것은 당연하다. 2편을 보고 있으면 실사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종종 보인다. 특히 물.. 디즈니가 얼마나 자본을 쏟아 붓고 CG기술자들을 갈아 넣었는지 느껴질 정도..

 

더빙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믿고 보는 우리나라의 디즈니 더빙이라서 그런것도 있기는 하지만 자막판을 보면서 들었던 느낌은 많은 영어대사를 자막으로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은 후려친 느낌이 살짝 들었다. 혹시 기회가 되어서 2회차를 보게 된다면 더빙을 찾아가서 볼 것 같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제발 어린이들이 가득 들어차는 극장이 아니길 바랄 뿐.. 특히 노래들을 한국어로 들어보고 싶다. 1편의 그것이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대가 되는 것. 1편의 OST를 가만히 생각 해 보면 뭐랄까.. 공연을 노리고 만든 음악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콘텐츠가 성공하면 하위 아이템 등으로 아주 그냥 뽕을 뽑는 디즈니라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일까? 영화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 나올 것이고, 그 공연은 분명히 어마어마한 대박을 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중간에 울라프가 1편 전체의 내용을 짧은 시간에 후려쳐서 정리 해 주는데 이 부분 역시 더빙판이 너무 궁금하다.

 

아, 참고로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난 다음 쿠키영상이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