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했고, 닭도 먹고, (간이)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다 보니 시간이 해가 넘어가려고 하는 시간이다. 시간을 본다면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점심과 추가로 닭까지 먹은 상황이라 당장 배가 고프지 않았으므로 커피숍에 한번 더 가기로 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하러 갈 때는 스타벅스를 갔는데 다른 도시에 까지 와서 프랜차이즈를 또갈 수 없지. 대구는 이런저런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대구경산 팔공산 자락의 카페 거리로도 유명하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고 강아지를 데러갈 수 있다는 카페로 출동. 물론 우리는 개가 없지만 누군가 데리고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러고 보내 지난번에 갔었던 cafe stone도 여기 근처에 본사(?)가 있다고 한다. 지난번 갔었던 곳은 고령점이었다.
2020/10/30 - [마음기록장/막입] - CAFE STONE 고령점
가만히 보면 최근 카페들은 교외지역에서 집단적으로 생기는 듯 하다. 아무래도 땅값이 싼 곳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인갬으로 인테리어만 해 놓으면 어쨌든 운전 해서라도 찾아는 오니까..? 확실히 도심 내부에 있는 카페와 교외에 있는 카페는 분위기와 공기 부터가 다르다고 느껴진다.
자몽티. 몇번 블로그에서도 언급 했지만 항상 카페를 가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 또는 티)음료를 주문한다. 커피는 사실 맛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평타는 치지만 자몽음료는(특히 에이드) 원재료에 따라 맛 차이가 너무너무 많이 나서 실패 하는 경우가 많다. 자몽청+탄산인 경우와 시럽+탄산인 경우 후자가 매우 높은 확률.. 당연하겠지만 너무 별로이다.
음료를 주문하는 스펙트럼을 좀 넓힐 필요가 있다
본부, 복층, 별관(버스), 야외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매우 넓었던 카페. 누군가가 강아지를 데러와서 눈도 즐거울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했지만 강아지를 볼 수는 없었다.
창원의 귀산 카페거리, 대구경산의 팔공산 카페거리, 강원도 안목해변 카페거리 정도의 카페거리가 생각 나는데 지역주민 어드벤티지 빼더라도 귀산이 제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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