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인줄 알았는데 이거 너무 블랙코메디잖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인줄 알겠다. 어마어마한 연기력. 미스틱으로 익히 알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의 새로운 매력. 세상의 종말에 가서야 솔직한 사람들. 마지막까지 신념을 지키는 사람과 자신의 이익만 생각 하는 사람. 세상의 끝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람. 부족한게 없는 사람. 언제 죽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마지막 자리는 얼마나 무서울까? 얼마나 태연할 수 있을까? 그 죽음의 순간에 어떤 생각으로 삶을 마감할까? B급 각본으로 A급 배우들을 섭외 해 놓고 A+급의 연출로 어마어마한 영상물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디즈니 플러스 나오고 넷플릭스 구독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안해도 되겠다. 이런거 한달에 한편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