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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타인

Movie Day에 두번째로 본 영화. 처음 본 영화인 국가부도의 날 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가 보면 된다. 우선 포스터의 디테일이 재미가 있다. 휴대폰을 공개함으로써 생기는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제일 위를 보면 포스터에 '잠금해제'가 되어 있다. 그리고 배터리는 31%가 남아 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연극으로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과 거실 빼고는 특별한 로케도 없고 배우들의 연기로 러닝타임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연극에도 적절한 소재인 것 같다. 연극 스케일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소극장에서 연극을 한다면 등장인물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적절하게 몇몇 등장인물은 삭제해도 될 것 같다. 딱히 주연/조연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연출가의 ..

국가부도의 날

지난 일요일은 Movie Day라고 하겠다. 영화 두편을 내리 봤다. 두편 중 처음 본 영화가 국가부도의 날.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1.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는 했지만 실화는 아니라는 것. 작가가 인터뷰 한 영상을 보면 'IMF 당시 비공개 회의체가 있었다는 기사를 봤다.'라는 말을 한다. 그 기사 하나만 사실이고 나머지는 작가의 상상이라는 것.2.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실제 인물과 겹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물론 이 영화를 일부러라도 보지 않겠지만 불편하겠지.. 개새끼야.3. 상경계열 공부를 하는 학생들, 행정/사회학 계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다. 물론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봤으면 좋겠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지식과 생각들을 기초로 탄탄하게..

마산 양덕동 #해무리

아름다운 곳이다. 창원에 수 많은 해물 전문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양덕동에 있는 해무리를 즐겨 간다. 그 이유는 친구집이니까.. 창원대학교 무역학과 02학번 개쓰레기들 모임 고정장소가 되었다. 솔직히 친구집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고 진짜 신선하고 맛있다. 야구 시즌에는 종종 갔는데 야구를 마치고 나서는 양덕동 근처로 갈 일이 없으니 사실 자주 못가서 친구한테 좀 미안함. 야구장 근처 메트로시티 옆에 있는 엔젤리너스 옆에 있으니 해물 좋아하고 근처가 주 서식지인 사람들은 종종 가서 한잔씩 하시길..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해물찜? 탕?인데 이건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고, 해물모둠이나 문어숙회, 탁새찜 등등 더 맛있고 기가막힌 메뉴들이 많으니 방문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하는 음식은..

합성동 #툭툭타이 #타이음식

경남대학교에 출장을 가는 길에 전앙장을 들리고, 마산까지 갔는데 그냥 올 수 없으니 저녁은 툭툭타이를 가기로 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믿고 가는 황대성 맛집'이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 자신 있게 데리고 갔지만 저 날 같이 간 사람들의 평가는 한 70점 정도가 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 확실히 툭툭타이는 호불호가 심한 가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특히 똠양꿍은.. 처음 시도하고 만족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두번째 시도를 했을 때는 다들 맛있다고 한다. 내가 툭툭타이를 누구랑 무엇 때문에 처음 가 보게 되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도 처음에는 똠양꿍을 별로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 다음에 갔을 때는 만족했던 것 같다. 어쨌든..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모두 다 먹지는 못하고..

#Apple 놈들아 화이팅 좀 해라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안다. 나는 소위 말하는 앱등이다. 나의 개인적인 소셜미디어 활동을 보더라도 평소에 애플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다. 아니 그 전에 그냥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고, 그 전자제품 중에 애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평소에 친한 친구와 자기 전에 문자하는 중 방언 터지듯이 전화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공유 해 보려고 한다. 시작은 통신 3사에 호구잡혀 있는 지인이 있었다. 별정통신사로 내가 인도를 해 주고, 가서 전화기도 홍미노트5로 바꿔왔더라. 한달에 돈십만원 내던 사람이 다음달 부터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기적을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어찌 보면 쓸데없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어찌 보면 나름 영양가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 것을 ..

이 동네 최고의 중국집 #전앙장

지난 금요일 근처 경남대학교로 출장을 갈 일이 있었다. 사실 같은 창원시 안에 있는 곳인데 마산은 야구경기를 하지 않으면 잘 가게 되지가 않는다. 예전에 잠시 경남대학교에서 강의전담으로 수업을 할 때 종종 혼밥 했던 곳을 다시 가게 되었다. 사실 수업을 할 때는 내가 그 학과 수업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제일 막내였기 때문에 시간표에 공강이 상당히 많았다. 아무래도 전임교수님들께서 먼저 시간표를 정하시고 쭉쭉 내려오다 보면 나는 그럴 수 밖에 없다.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빈 공강시간에 무엇을 할지가 상당한 고민이었고, 식사 역시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친해 진 수업 듣는 학생들 몇명과 같이 하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학생들과 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같이 식사 하기도 ..

#DrunkenTiger 10집 'Rebirth of TigerJK'

얼마 전 구입 한 장기하와 얼굴들의 'mono'앨범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이런 실험적인 밴드의 마지막 앨범이라니.. 라고 하면서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교보문고를 뒤적거리는데 JK형님 마지막 앨범이란다.. 이럴수가.. 거의 뭐 짧은 시간동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가 두명이 더 이상 작업을 하지 않는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예약구매를 하고 택배를 받았는데, CD를 구입 했는데 책이 왔다. 음반 북클릿의 앞 표지와 뒷 표지에 각각 CD가 한장씩 들어있다. 이 말인즉슨 2CD음반이라는 것. 요즘 정규앨범이라고 해도 EP마냥 트랙수가 부족한 앨범들이 많고, 사실상 CD를 구입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수지타산이 잘 안맞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CD라니.. 그리고..

#Nell 7집 'C'

나는 음악 편식이 좀 심한 편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음반은 반드시 CD로 구입하고자 한다. 요즘 대세가 스트리밍이기도 하지만 스트리밍은 어쩐지 내가 '구입'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가수나 실연자들에게 지급되는 돈 역시 매우 적다. 말 그대로 박리다매 전략인 것이다.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야 팬들이 스트리밍을 수십번, 수백번 해 주고 차트 1위로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도 많이 듣게되어 수익이 제법 발생 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봤자 중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스트리밍 서비스업체가 수익의 60% 이상을 가지고 가는 것으로 안다. 뭐 이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고, 넬의 7집음반 C. 부끄럽지만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다. 넬의 EP앨범인 '행복했으면 좋겠어'가 나온다는 소식에 한번 살펴볼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통상 기다리던 영화는 개봉하는 날 바로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조금 늦게 봤다. 그리고 개봉 전 신비한 동물사전을 복습하고 갔는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총 5부작이라고 하고 개봉 텀은 2년이라고 하던데 2년 뒤에는 1, 2편 모두 복습을 해야할 것 같다. 이런저런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다. 일단 주인공의 분량이 생각보다 적다. 5부작 전체로 보면 1/5일 뿐이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메인 인물이 뉴트보다 크레덴스에 더 비중이 가 있다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많이 들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온다. 이름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기 때문에 얼굴과 이름이 바로바로 매칭이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람들이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 얼마나 나올지 기..

아수라

이게 대중평가가 엉망이던데 난 제법 재미나게 봤음. 사람들이 별로라고 하는건 각본이 별로라는 뜻인가.. 사실 나도 개봉 하고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별도로 봤다. 그런데 2016.09에 개봉한거라니.. 그렇게 오래 된 줄 몰랐다. 아마 사람들은 내부자들이나 신세계를 많이 기대 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비트 감독이라 기대들을 많이 해서 그럴까나..?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봤다면 글쎄.. 나 역시 별로라고 생각 했으려나? 어지간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보는 성격이라 그렇게 혹평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특히 자동차 추격씬은 우리나라 영화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나저나..정우성이 왜 이리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지..? 사실은 잘 했는데 다른 배우들이 너무 레전설이라 그런가? 짝대기 역할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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