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870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못볼 뻔 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 장르는 매우 큰 약점을 지니고 있어서 그렇고, 비슷한 시기에 아쿠아맨, 마약왕, 범블비가 개봉을 하기 때문에 극장에서는 일부러 빨리 내린 느낌이 있다. 일요일 11시 쯤에 하는게 있어서 그걸 보려고 생각 하고 있다가 상영 일정이 취소 되는 바람에 급히 근처 극장을 뒤져서 예매 완료 했다. 망작이 제법 있는 스파이더맨이지만 그래도 볼건 봐야 되지 않겠는가. 일단 우리나라에서 평점은 그렇게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외국으로 돌려보면 호평도 호평도 이런 호평이 없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양놈스타일에 적합한 영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적극적을 활용하여 스파이더맨의 액션에 매우 공을 들였고, 코믹북 같은 효과 ..

#마약왕

내부자들로 유명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주, 이번주 해서 영화를 좀 봤다. 아쿠아맨, 마약왕을 봤고 빨리 극장에서 내려서 못볼 줄 알았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까지 봤다. 25일은 범블비도 봐야 하는데.. 연말에 아주 그냥 문화활동에 힘차게 돈을 쓰는구나. 전체적인 줄거리는 70년대 나라 전체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 때 마약으로 큰 돈을 만지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사업수완이 좋고, 주위 사람들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알고, 배짱이 있는 사람의 성공과 몰락을 설명 해 놓았다. 특히 위에 언급 한 영화 중 마약왕을 기대하게 만든 이유 중 첫 번째는 우민호 감독이다. 내부자들이 아직 머리속에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영화에 대한 기대가 역시 커진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배우들..

#연극 #LoveActually #무대예절 #관크 (수위조절 ver.)

들어가기에 앞서서.. 원래 이 날 겪은 일을 자세히 적어 놓은 원글이 있다. 하지만 극장쪽에도 미미하게나마 피해가 있을 수도 있지 싶어서 많은 부분의 글은 삭제한다. 본 포스팅은 30회차 공연을 보고 남겼던 후기(18.12.21. 01:49)를 수정하여 다시 포스팅 한 것이다. 원글은 비공개 처리를 해 놓았음을 밝힌다. 수정한 글을 덮어쓸까 생각도 했지만 내가 겪은 일을 온전히 남겨 놓은 기록이 없어지는게 영 유쾌하지 않다. 오늘 일정이 있어서 오후 반가를 쓰고 일찍 퇴근 했다. 일정을 마치고 집에 가기도 시간이 어중간해서 친한 동생 불러서 밥 먹고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관람 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공연예절이 부족한 관객 무리 때문에 아쉬움이 좀 남는 공연이었다. 강조한다. 극장이나 배우, 스..

청광차단 안경 구입

청광차단 렌즈를 구입 했다. 나는 몇년 전에 라섹을 했다. 안경을 쓰고 다니는게 너무 귀찮고 번거로운점이 많아 큰마음 먹고 스스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후유증이 조금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햇빛이 좋은 낮에는 정말 아직도 잘 보인다. 그런데 실내로 들어가거나, 어두운 극장에 들어가거나, 야간에 운전을 할 때는 글자가 퍼져 보인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며 일을 하기 때문에, 또는 텍스트를 읽을 때 가까이에서 보는 습관이 있어서 눈이 점점 나빠지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 때부터 살까말까 고민을 했던 것이 청광차단 렌즈이다. 햇수로 따지면 한 2~3년은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바로 사려고 하다가 그래도 조금은 알아보자는 생각에 여기저기 검색 해 보니 결론은,청광이 눈에 ..

#연극 #LoveActually #관크 #ㅅㅂㄹㅁ

오늘 일정이 있어서 오후 반가를 쓰고 일찍 퇴근 했다. 일정을 마치고 집에 가기도 시간이 어중간해서 친한 동생 불러서 밥 먹고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관람 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내 생에 최악의 공연이었다. 극장, 배우, 스텝의 잘못은 100 중에 한 3~4정도니 오해는 하지 말자. 공연 자체는 너무 좋았다. 최악의 공연이었던 이유는 포스트 제일 아래에.. 창원축제소극장(만수아트홀)에서 공연을 제법 보면서 많은 티켓을 봤지만 이번 티켓이 진짜 제일 이쁘게 잘 빠진 것 같다. 저 리본은 진짜 리본인 줄 착각 할 정도로 잘 나왔다. 흰 바탕에 몇 색 안써도 배치를 잘 해서 티켓 디자인에 고민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단언코 이야기할 수 있는데 연극을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사람은 로멘틱 코메디를..

#AQUAMAN 스포없음

일단 나는 강력하게!! 까지는 아니고 그냥 적당하게 비추. 보는 내내 아쿠아맨에 밀려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못본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보고 나올 때는 마약왕을 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위에 '적당하게'라고 언급한 것 처럼 완전 엉망진창인 것은 아니다. 눈은 매우 즐겁고 상상력에 날개가 돋아나는 느낌이다. 아마 평소에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많은 사람이 그러할 것 같은데 영화 러닝타임 내내 많은 영화가 생각이 났다. 지금 생각나는 제목만 보면..쥬라기공원, 인디아나존스, 퍼시픽림, 고질라, 캐리비안의해적, 블랙펜서, 토르 정도..? 여기서 블랙펜서와 토르는 전체적인 스토리 면에서 생각이 난 것이고 앞에 여러개는 그냥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더라.그리고 뭔가 특촬물 스러운..

#벌교 #역전식당

어쩌다보니 지난 목/금 남도를 1박 2일로 가게 되었다. 뭐 놀러 간 것은 아니라 카메라를 가지고 간 효과를 100%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갔다 온 기억을 남겨 놓으려고 한다. 첫 날 목표는 벌교의 역전식당. 매년은 아니지만 겨울이 되면 한번씩 가는 곳이 벌교이다. 알다시피 꼬막의 최대산지. 꼬막은 겨울이 철이다. 벌교에 오면 들리는 꼬막정식집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까 폐업을 한 것 같다. 정말 맛있고, '이게 꼬막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가게였는데 사라졌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 '역전식당'을 가기 위해 벌교역 앞에 도착. 때마침 역광이라 휴대폰으로 찍으니 자동 HDR이라 좀 멋있게 나왔는데 그 사진은 안쓰는걸로. 그냥 슥 보면 멋있다 싶기는 한데 확실히 DSLR로 찍은 사진과는 품질에서 차이가 많이..

지구가 아파요 #실리콘빨대 사용 후기

뭐.. 내 입으로 말 하기 쑥스럽지만 개인적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다. 60억이 넘는 세계인구 중에 나 혼자 관심 많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겠냐만, 나 혼자라도 뭔가 해 보자 하는 생각이 있다. 애초에 개인이 일상생활을 지내면서 환경과 관련해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다는 것도 함정이지만.. 최근 1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실 때 1회용 컵은 사용할 수 없게 법으로 정해 져 버렸다. 단순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컵만 안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보통 테이크아웃잔이라고 부르는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컵은 가게 안에서 볼 수 없다. 하지만 컵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빨대이다. 이는 재활용 공장에 가지고 가도 내부 세척 등이 어려워서 재활..

창원 유일(?) #텐동 을 먹을 수 있는 곳 #모리텐

텐동. 튀김덮밥이란다. 일본 밥 메뉴를 보면 별의 별 덮밥이 다 있는 것 같다. 요즘 입맛에 맞게 변형 된 덮밥들도 많이 있겠지만 차슈, 장어 등등의 많은 덮밥 메뉴만 봐도 알 수 있다. 텐동이 뭔지 몰랐다. 그런데 요즘에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찾아보니 백종원 아저씨가 한번 언급 했나보다. 기본정보 1도 없이 종종 모이는 지인들이 모여서 텐동을 먹으러 출동. 창원에는 딱히 텐동을 파는 가게가 여럿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아마 아직까지는 한군데 밖에 없는 듯. 정말 추운 밤 날씨였는데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가게 입장. 일본식 음식점에 가면 일단 당황스러운 것이 메뉴판을 읽을 수가 없다. 텐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데 야사이, 에비, 부타, 모리, 아나고와 같은 단어를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

창원대학교 앞 정갈한 스시집 '헤이안'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점심에 조금 사치를 부렸다. 물론 내 돈은 아니고.. 싸부님께서 카드 주시면서 맛있는거 먹고 오라시니, 어명을 받들어 스시집으로 출동. 스시가 먹고 싶을 때 종종 가는 스시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점심시간에 갔다 오기는 거리가 조금 애매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 학교 앞에 새로 생긴 헤이안이라는 스시집. 우리학교 앞이 다른 대학처럼 번화가는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조금만 나가면 가로수길, 상남동, 중앙동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학교 앞에 소위 말하는 '시내'가 발전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주택단지가 많아서 음식점이나 술집 허가가 잘 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학교 앞에서 번화가라고 하면 우영프라자 들어가는 다리가 있는 곳 까지라고 할 수 있다. 그 아래쪽으로는 학생들이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