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카카오페이 카드 재발급

hwangdae 2021. 8.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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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분실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카카오페이 카드는 이번으로 세번째 카드가 되었다. 아무래도 자주 쓰는 카드다 보니 그런가? 라고 생각 하기에는 그 동안 사용했던 카드들도 분실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뭔가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하여튼 카카오페이 카드를 두개째 분실하고 새로 신청해서 도착 했다.

신용카드를 처음 쓸 때 현대카드 M3를 연회비 7만원인가 내고 썼었다. 지금의 현대카드는 카드 모양이 예쁜 카드로 인식이 되었지만 내가 쓸 당시에는 혜택이 어마어마했다. 엠포인트몰도 쏠쏠하게 잘 이용 했고, 연회비를 낸 만큼 충분한 혜택을 누렸기 때문에 지금 기억에도 정말 좋았던 카드로 기억한다. 물론 지금 동일한 이름의 카드는 리뉴얼이 되면서 바보가 되었지만..

그 다음에 만족스럽게 사용한 것이 바로 농협의 시럽카드. 카더라인지 모르겠지만 카드 상품을 만들도 반년인가 만에 판매 중단이 된 어마무시한 카드. 이 카드를 기획한 사람은 좌천되었다 카더라.. 권고사직 당했다 카더라.. 등등의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 카드의 실적을 줄이고자(?) 농협에서 안쓴 부분까지 미리 땡겨 줄테니 해지 좀 해 주세요~ 라고 읽히는 말도 안되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다.

 

하여튼 그렇게 신용카드를 다 쓰고, 이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아보자 해서 쓰게 된 카카오페이 카드. 어느 순간 부터 삶 속으로 카카오라는 회사가 너무 많이 들어 와 있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카오페이도 매우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다 보니 또한 자연스럽게 카카오페이 카드도 발급을 받게 되더라.

이번에 새로 나오는 카드는 디자인을 이유로(?) 아래쪽의 발 부분을 톡 하고 잘라 내면 라운드 처리가 된 카드가 된다. 그리고 뒤에는 카드번호 대신에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있다. 물론 글자 수 제한은 있지만..

나는 '주우면연락좀'이라고 하고 뒤에 내 전화번호를 적어 놓았다. 전화번호가 바뀔 일은 아무래도 없을 듯 하니..

카드 디자인을 몇개 선택할 수 있지만 제일 깔끔해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 했다. 색도 고급지기도 하고.. 이제 귀여운 캐릭터가 전면에 배치 된 카드는 쓰기가 좀 여럽다.

다리를 톡톡 잘라 낸 카카오페이 카드. 이제 잃어버리지 말고 좀 잘 쓰자. 잘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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