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우리들의 블루스

hwangdae 2022. 8. 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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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스토리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봤다. 특히 지역별 사투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주도 사투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오리지널로 한 것인지, 서울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 흉내내는 것을 내가 보는 정도의 느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총 20부작이나 되는 긴 드라마이고 스토리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사실상 별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데 편했다. 특히 각 에피소드의 제목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더더욱 괜찮았던 것 같다. '고'씨 성은 제주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고두심은 아마도(?) 연기가 편하지 않았을까. 다른 배우들도 연습은 많이 하였겠지만 고두심이 보기에는 우스웠으리라. 물론 내가 보기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었지만..

 

하여튼 배우들의 매우 화려하다. 듣자 하니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가 코로나 때문에 중단 된 상황에서 약간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들었는데 이런 배우들을 한데 모은것도 대단하고, 이런 드라마 대본을 뚝딱 써낸 작가도 참 대단한 능력자인 것 같다.

 

장애를 가진 인물이 둘이나 나오는데 둘 다 실제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말에 놀랬다. 극 중 '영희'와 같은 경우에는 티가 나서 바로 알았지만 청각장애를 연기한 배우는 실제 장애인이라는 말을 듣고 놀랬다. 그리고 모든 배우가 참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차승원 팬이라서 그런지 초반의 포문을 열어 준 차승원과 이정은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다고 느낀다. 신민아의 오열하는(소리 없는) 연기도 멋있었고.. 아 그리고 말미의 고두심은 내공이 어마어마하다.

 

하여튼 재미있었다! 쉽지 않은 옴니버스 에피소드를 잘 쓴 작가님의 내공과, 저 배우들을 한데 모은 섭외능력, 담고 있는 메세지 까지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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