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나니?

오늘 민방위 비상소집이 있었다. 이거 뭐.. 지난번 까지는 가서 교육을 받는거라 하루 공식적으로 반가나 연가를 쓸 수 있었는데 아침에 가서 서명하고 오는것은 그런거 없구나. 덕 분에 뭐 오늘 조기출근! 오는 길에 어쩐지 섭섭해서 맥도날드 들러 맥모닝도 사 왔다.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맥모닝..!! 개인 컵 가지고 가니 200원 또 할인! 사무실 도착해서 가만히 생각 해 보니 '가볍게 아침'을 먹기 위한 가격 치고는 그렇게 저렴하지가 않구만.. 그나저나 이건 몇년 더 해야 하는거?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 이 대사는 예고편에 나왔었고, 그 때 보여줬던 장면은 실제 영화에서의 그 대사와 매칭이 되지 않는다. 뭐 어쨌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1980년 5월의 광주를 다룬 영화가 몇개가 된다. 강풀 원작인 '26년', 그 당시의 작전명을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 한 '화려한 휴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언급한 두 영화 역시 모두 상당히 흥미롭게 봤기 때문에 택시운전사 역시 기대를 가지고 봤다. 하나 걱정이 있었다면 얼마 전 개봉 한 군함도가 과도한 국뽕과 신파로 나에게 엄청나게 큰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 혹시 이 영화도 신파가 과하게 섞여서 거부감이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 그리고 그 당시 광주를 진압한 군인들을 어떤 사람들로 표헌을 할까 상업영화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