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월요일에 들렀다. 요즘 날이 가을이다 보니 나무들이 다들 이쁘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 실내에서 보내는 것은 정말 죄악인 것 같다. 지난번에도 진해 내수면연구소에 방문하여 가을 정취를 만끽 하였는데 이번에는 수목원을 가 보기로 했다. 수목원을 한번도 가 보지 못해서 처음은 제대로 큰 수목원을 갈까 싶어서 전날 검색을 해 보니 타이틀이 '수목원'이라고 붙은 메이저급은 진주, 하동까지 가야 하더라. 운전해서 한시간 조금 넘게 가야 하는 곳이라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다음을 기약 하기로 했다. 덧붙여 어디 계곡이나 절 같이 진짜 자연 속에서 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갈까 했는데 거기도 다들 운전해서 한시간은 걸리더라. 그래서 선택한 곳은 '창원 수목원'. 제목에 창원 수목원이라고 했지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