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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멘스 2

#Netflix #her

'올해 가장 독창적인 로멘스'라고 하는 포스터의 한 줄이 매우 인상깊다. 이 영화를 명확하게 표현 해 주는 한 문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는 조커와 her 두 개 본 것 같은데.. 둘 다 매우 멘탈적으로 좋지 않다는 느낌이 부쩍 든다. 그리고 배역이 배역이니 만큼 배우의 내공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필작가로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너무 몰입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본인 스스로는 허무해지는 그런 느낌이 오롯이 전달이 되어 너무 훌륭했다. 주인공의 입장.. 아니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641/8316이라니.. 충격이다. 미루다가 미루다가 겨우 봤는데 대강 기본정보만 알고 있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전개에 적잖이 놀랐다. 스포일러..

#Netflix #8월의크리스마스

한달이 된 영화 후기. 포스터 위의 문구가 참 적절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 같이 보고자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허허.. 이 영화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몇번이고 봤고, 그래서 나랑 같이 보고 싶은 영화라고 했었다. 지금은 뭐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한달 전 즈음에 혼자 봤는데..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느낄 수가 있다. 옛날 영화라서 연출이 촌스럽고 화면 품질도 썩 좋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나 시나리오의 이야기는 결코 촌스럽지 않다. 예전에 군산에 여행차 갔다가 봤던 초원사진관이 모니터에 나오니 기분이 새롭다. 극 중의 유정원(한석규 배우)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담담한 모습이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 로멘틱 코메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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