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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3

#Netflix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시즌1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특히 정말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 한 이유 중 하나가 통상 의학드라마에서는 수술 빡시게 하고 사람 살리는 외과를 많이 다루는데, 이 드라마는 대부분의 과에 대한 리스펙트를 골고루 보여준다는 것. 모든 의학과가 사람 살리는 곳임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시즌1을 보면서 생각 했는데 시즌2에서도 그 결을 그대로 가져온 듯 하다. 신파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슬의생에서 나온 신파라고 하기도 뭣한 장면들.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끌어 내고 마음을 짠하게 하는 연출이 매우 좋았다. 마지막화에서는 약간 억지감정을 끌어내려고 하는 모습이 조금 보이기는 했지만 뭐.. 앞에서 잘 선방 했으니 이 정도는 충분히 수용 가능. 마지막회의 한 장면. 병원이 가지는, 의사가 보는 최고의 희극과 비극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아니 이거.. 너무 재미있잖아!! 이 드라마가 개인적으로 너무 괜찮았던 이유가 몇가지 있다. 1. 지금까지의 의학드라마와는 다르다. 지금까지의 드라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와, 병원 내 정치싸움에 집중이 되었다면 슬의생은 사람에 조금 더 집중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싸움이 초반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어이없이 끝나서 보다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갑수형님 이미지가 악역이랑 빨리 죽는 쪽으로 굳어져 있어가지고.. 2. 세상 진지하다가 세상 짠 하고 세상 웃긴다. 매 화마다 이렇게 반복된다. 수술장면 등에서는 세상 진지하다가 이런저런 병원 내의 에피소드로 인해서 짠 하기도 하고, 동기들 끼리 이야기 하거나 바로 아래 치프의사쌤들과의 에피소드 등 각종 에피소드에서 세상 웃긴다. 3. 병원 내 존재..

젊은 사람이 어깨가.. feat. 실비보험

3월 말 병원에 갔다 왔다. 올해 초 아주 그냥 속이 탈이 힘차게 나서 몇일 고생 했고, 요 몇일 어깨가 이상하게 아프더니 사무실에서 도장 하나 찍는데도 통증이 오더라. 처음에는 잠을 잘 못 잤나, 몇일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정도로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갔다. 그리고, 링거를 맞았다. 맙소사.. 참고로 연말정산 기준 작년(2018년) 지출 한 의료비가 15,000원. 이 비용은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가서 지출 한 돈이다. 올 초에 배탈로 인한 각종 약값이 이미 그 돈을 넘어서서 사실 올해는 시작부터 어쩐지 자존심이 상했었는데 병원 방문에다가 링거라니.. 맙소사.. 의사선생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엑스레이 찍어보고 물리치료나 그 정도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으니 약 한번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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