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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3

석동식당

회사 근처에 어마어마한 식당이 있다. 석동식당. 지금 자취하는 곳으로 이사를 오고 사실 이 동네를 그렇게 다니지 않아서 식당이 많은지 몰랐는데, 아무래도 경찰서나 인근에 학교 등이 많다 보니 구석구석 재미있고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종종 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 하고자 하는 곳은 가성비가 어마어마한 곳. 일단 기본적으로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다. 제일 비싼 메뉴가 7,000원. 2021년에 밥 한끼에 7,000원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라면+밥이 약간 비싼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밑에 나오는 한상 차림과 가게 시스템을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다. 밥과 반찬은 알아서 퍼가면 된다. 먹다가 모자라면 더 퍼먹어도 된다. 그러면 뷔페식 기사식당인가?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위의 ..

#모루식당 #인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간 곳. 지난번에 지도교수님하고 한번 가본 적 있는 카레집이다. 모루식당이라고 난 처음에 개인 가게인 줄 알았는데 체인점인 것 같다. 검색 해 보니 부산에도 있고, 진주, 대구, 천안 등에도 있는 것 같다. 뭐 체인점이면 어떤가 맛만 있으면 되지. 그런데 뭐랄까.. 나는 딱 3분카레 그 정도 까지의 입맛인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맛은 사실상 낯설 뿐.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익히 생각하고 있는 카레맛이 아니니 흠칫! 하고 놀라고는 한다. 어쨌든 혓바닥이 너무 길었다. 본격적으로 시작. 테이블에 놓여 있던 예쁜 조명. 손님이 있건 없건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올라 가 있는 조그만 양초. 몇백원 안하고 별거 아닌 양초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또 꾸며 놓..

#벌교 #역전식당

어쩌다보니 지난 목/금 남도를 1박 2일로 가게 되었다. 뭐 놀러 간 것은 아니라 카메라를 가지고 간 효과를 100%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갔다 온 기억을 남겨 놓으려고 한다. 첫 날 목표는 벌교의 역전식당. 매년은 아니지만 겨울이 되면 한번씩 가는 곳이 벌교이다. 알다시피 꼬막의 최대산지. 꼬막은 겨울이 철이다. 벌교에 오면 들리는 꼬막정식집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까 폐업을 한 것 같다. 정말 맛있고, '이게 꼬막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가게였는데 사라졌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 '역전식당'을 가기 위해 벌교역 앞에 도착. 때마침 역광이라 휴대폰으로 찍으니 자동 HDR이라 좀 멋있게 나왔는데 그 사진은 안쓰는걸로. 그냥 슥 보면 멋있다 싶기는 한데 확실히 DSLR로 찍은 사진과는 품질에서 차이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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