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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4

brunch 작가가 되었다

새로운 글쓰기 플랫폼을 시작했다. 사실 브런치 작가는 예전에 한번 도전 했었었는데 탈락하고 자존심이 팍 상해서 마음을 접었다가, 최근 읽을만한 브런치 글들이 눈에 자꾸 걸렸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 했고, 처음 도전 했을 때 보다 신경도 더 못썼다고 생각 해서 이번에도 탈락 하겠거니.. 했지만? 갑자기 합격.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지난 브런치 작가 도전할 때는 특별한 목차를 세우지 않았던 것 같고, 이번에는 부족하게나마 목차를 세웠다. 그리고 브런치 플랫폼의 기본 목표는 '책'을 발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을 강조한 것이 유효했었던 것 같다. 티스토리도 처음에는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이 되었었는데, 같은 다음카카오에서 또 다시 글을 쓰는 플랫폼을 제시 한 것이 참 흥미롭다. 아마 블로그와 브..

[내려놓기 ep. 1]시절인연(時節因緣)

모든 사물의 현상이 시기가 되어야 일어난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 사람이나 일, 물건과의 만남, 깨달음에도 모두 때가 있다. 각자의 시절이 무르익을 때 연이 닿는다면 기필코 만나게 된다. 운명론을 믿나요? 개인적으로 운명론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일 사람의 삶이 운명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면 아등바등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그런데 가만히 다시 생각해 보면, 그때 그 시절이 아니면 절대 만나지 못하는 인연이 있기는 하다. 물론 해당 시절이 지나고 또 다른 시절이 되면 같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만. 삶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연애든 뭐든 한 손에 꼽을 만큼 몇..

'마음' Prologue

감정에 대한 기록 새로운 글쓰기 블로그를 쭉 하면서 특별한 주제 없이 글을 적었다. 메뉴에 카테고리들이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내가 처음 tistory에 입성하면서 봤던 뭔가 '전문가'적인 그런 글은 몇 개 없는 것 같다. 어쩌다가 branch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서 익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한 상태로 감정적인 글을 이어서 적어볼까 했었다. 그런데 이거 뭐.. tistory에 초대장 시스템이 없어지더니 브런치는 작가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거 통과가 잘 되지 않더라고.. 다음카카오 놈들.. 사람 쪼으는데는 뭐 있는 것 같다. 뭐, 어쨌든 branch에 작가등록을 하려고 써 놓은 감정적인 글이 몇 개 있는데 그냥 해당 플랫폼은 깔끔하게 포기하도록 하고, 어차피 이 블로그에 '마음'이라는 카테고리가 있..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내가 책을 읽었다. 맙소사.. 애초에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자기개발서는 정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동안 재미있게 본 책이라곤 전공이 전공인지라 상경계열 이야기를 하는 책을 재미있게 봤다. 특히 장하준 교수님이 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정말 인상깊게 봤다. 좀 오래 된 책이기는 하지만 추천을 하는데 모두에게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 어쨌든 이 포스팅은 장하준 교수님의 책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니 모두에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접은 글에 적어 놓을테니 관심 있는 사람은 클릭을 한번 더 하는 수고를 해서 보면 되겠다.더보기현재 대학에서 상경계열 수업을 들을 때 배우는 것을 주류경제학이라고 한다면 장하준교수의 포지션은 비주류경제학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류와 비주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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