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한 시즌 봤다. 드라마는 밀린 숙제 같아서 어쨌든 자제하려고 하는데 예고편을 얼마나 맛깔나게 잘 뽑는지 보지 않을 수 없는 드라마가 몇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워리어 넌. 예고편만 보면 엑소시즘, 거대한 지옥의 악에 맞서는 결사단의 노력과 희생, 그 중 망나니 같은 막내.. 뭐 이런 느낌인데 에피소드를 다 보고 나니 그냥 한 소녀의 성장드라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게 조금 우습다. 뭐 시즌2가 나오면 이야기가 어찌 진행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즌1은 일단 그냥 성장드라마 같은 느낌까지. 재미있는 것은 각 에피소드의 제목은 성경구절로 되어 있다. 궁금하니까 한번 찾아봤다. 비록 야매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인인 내가 알던 성경 권의 이름과 조금 달라서 흥미도 생긴다. 다른 권 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