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7일. 주말의 끝을 잡고 본 영화. 사실 보기 전에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더락 나온 영화 치고 분노의 질주 말고는 딱히 재미있게 본 적이 없고, 예전에 진짜 예전에 본 걸리버 여행기였나..? 그 영화도 완전 엉망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걸리버 여행기도 더락과 잭 블랙이 같이 나왔구나.. 예매 하기 전에 이 생각이 났었어야 했는데.. 뭐 어쨌든 쥬만지는 그래도 1편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본 것 같다. 최초의 쥬만지가 상당히 내 머리속에 재미난 영화로 기억되고 있었고, 전작의 이름을 빌린 영화는 사실 망하거나 본전이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애초에 큰 기대 자체를 하지 않았다. 쥬만지 자체가 상상력으로 만들어 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CG를 당연히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