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이다 보니 난 일/월 이렇게 이틀이 주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월요일에 쉬어서 좋겠다 뭐 부럽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다. 장단점 중 대표적인 '단'점을 하나 뽑아 보자면 내가 놀 때 다른 사람이 안논다. 즉, 만날 사람도 없고 딱히 할 것이 없다는 것. 물론 활용을 잘 하면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난 아직 그 정도의 내공이 없는 것 같다. 보통 월요일은 그냥 혼자 어디 비척비척 다니거나, 카페 가서 밀린 블로그 포스팅을 정성들여서 쓰거나 하면서 지낸다. 남들 다 가는 그런 카페 말고 보석같은 카페를 가 보려고 노력 하는데 지난번에는 진해에 있는 카페 필로티라는 곳을 가 봤다. 카페는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테이블이 몇개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