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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2

#Netflix 고요의 바다

역시 우리나라는 SF불모지.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 것도 어렵고, 잘 만들기도 어렵다. 아니, 그 전에 고요의 바다를 SF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이언스 픽션이 아닌 판타지가 아닌가? 이과는 아니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보는 내내 불편한 장면 한가득.. 달 표면 위의 건물 내에서 인공중력을 만드는 장면에서 피식, 로켓 쏠 때 추진체 분리도 안하는 장면에서 또 피식.. 기타등등 또 너무너무 많지만 SF는 아니니까 뭐 그냥 그런걸로. 넷플릭스에서 홍보는 열심히 하던데.. K드라마가 인기가 높으니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헛발질이 이어진다면 킹덤, 오징어 게임, 지옥 등으로 이루어 놓은 '믿고 보는' 이미지가 사라질 듯 하여 아쉽다. 에이..

#Netflix 나의 아저씨

포스터가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정말 맞지 않다. 포스터까지도 우울하게 만들기 싫어서였을까? 이 드라마는 미생이 그랬듯 많은 직장인들과 이 시대 '아저씨'들의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 극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절대적인 선, 절대적인 악이 보이지 않는다. 모두 각자의 사정과 각자의 어려움 안에서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종영 한 드라마라 스포일러라 할 것도 있나 싶기도 하지만 나처럼 늦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까봐 자세히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매우 인상 깊었던 캐릭터. 의리와 충의의 아이콘.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일까? 내 후배나 주위 사람들 중에 나를 이만큼 생각 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이 장면에서는 주인공(이선균)이 정말 부러웠다. 정말 너무너무 부러웠다. 전체적으로 판타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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