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선 코로나 시국에 극장에 가는게 맞는지 싶기는 하다. 철저하게 거리두기 규칙 잘 지키면서 영화를 보기는 했으니.. 코로나 사태 이후로 영화관을 딱 끊으면서 '영화를 안봐도 살 수 있구나'라고 생각 하고는 있었는데 뭐 어쨌든.. 더 이상 늦으면 이거 극장에서 내릴 것 같아서 갔다 왔다. 내가 픽사 영화를 볼 때마다 거의 대부분 하는 말이 있는데.. 이 어려운걸 픽사가 또 해 냈다! 예고편을 볼 때는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사실상 픽사가 예고편을 못뽑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좀 더 그랬다. 뻔히 가족주의, 감동 등등 예고편이 특히 더 별로였던건 사실. https://youtu.be/7CyeDl6wNok 꼭 언급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는 한데 이게 혹시나 예민하다면 스포일러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