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870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1. 강릉 초당고부순두부

순두부는 맛있다. 저렴하게 맛있게 한끼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아닐까 싶다. 안목해변을 둘러보고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배가 고파왔다. 지난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제법 새벽부터 움직였기 때문에.. 놀기 전에는 아침밥을 먹은적이 출장 가서 호텔조식 먹은 정도였지만 놀다 보니 짐승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즉, 배 고프면 먹고 잠 오면 자는 그런 생활이다. 뭐 어쨌든 배가 고프니 밥을 먹도록 한다. 순두부가 뭐 사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강릉에 와서 '초당순두부마을'에 가기로 했었고 거기 수많은 순두부 가게 중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곳에 갈까 했다. 그래서 어디가 유명한가 살짝 검색을 해 보니 후기가 엉망진창이다. 후기를 잘 보는 편은 아니다. 사람 특성상 정말..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0.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

도입에 미리 이야기를 하겠지만 뒤에 속초의 아바이마을에 대한 포스팅에도 비슷하게 이야기 할 것 같다. 정말 특징도 없고 볼 것도 없었던 곳. 개인 카페 특이한건 종종 보이기는 했지만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다 있는 것 같다. 정동진에서 일출에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어쨌든 뜨는 해를 보고나니 배가 살짝 고프다. 새벽시간이었기 때문에 카페 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있을까 싶어서 안목해변으로 왔다. 대충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이기는 했지만 워낙 이른 시간에 움직였기 때문에 안목해변에 도착 하니 아침 7시. 내리고 바다를 보니 또 감탄이 나오기는 했는데 정동진과 또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에 동해바다가 그런갑다.. 했다. 강원도에 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구조물들.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9. 강릉 (아침의)정동진

예상했던 대로 추워서 깼다. 아니 창녕에서 잘 때는 덥고 끈적해서 정말 싫었는데 여기는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잠이 들어도 바로 깰 정도로 춥다. 이불을 가지고 왔어야 됐다는 후회가 들었다. 얼마나 추웠냐 하면.. 자기 전에는 시원하니 좋다는 생각을 했다. 끈적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자다가 눈이 떠져서 왜 깼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 하니 춥더라. 다시 잠이 들지 않을 정도로 추웠고, 가져 온 여벌의 옷과 수건을 다 탈탈 털어서 몸에 둘둘 둘렀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떨면서 잠을 잤던 것 같다. 그렇게 자다 다시 추워서 잠을 깼는데 노을이 지는 것 처럼 붉은 하늘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정말 당시에는 노을이라고 생각 하고 매우 당황했는데 시간을 보니 5시 40분. 자기 전에 확인 했던 일출 시간보..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8. 강릉 (밤의)정동진

포항에서 불의정원 까지 보고 열심히 동해의 7번국도를 달렸다. 마지막 잠깐 고속도로를 타는데 그 때 휴게소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정동진 공영주차장에 도착. 강원도에 갈 때 고속도로로 가면 바보이고 아름다운 7번 국도를 달리는 것이 정상이라고 하는데 밤에 달려서 그런지 7번국도의 아름다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포항에서 출발한 잠깐 바다가 보이기는 했지만 어둡고 나니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길이 내륙으로도 종종 들어가던데..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해가 떠 있는 낮에 7번 국도를 한번 달려 보는걸로. youtu.be/X2i_3Bb9SnE 어쨌든 정동진 주차장에 도착해서 일단 무작정 바다로 갔다. 바람과 파도가 장난 아니다.. 이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전히 습하기도..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7. 포항 호미곶 feat. 불의정원

호미곶을 한번도 가 보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호미곶 하면 떠 오르는 상생의 손이 보고 싶어서 포항으로 갔다. 대구에서 포항으로 가기 전 경주로 살짝 내려갈까 했지만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 처럼, 경주는 그래도 한번씩 오니까 다음에 가는걸로 마음을 먹었다.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너무 잠이 오는 바람에 휴게소 들어가서 두어시간 자고 생각보다는 늦은 18시 정도에 도착. 포항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호미곶 등이 생각 날 것이지만 나처럼 해병대를 전역 한 사람은 소위 '훈단'이라고 부르는 곳이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보는 LVT. 안보체험 및 홍보를 위하여 해병대에서 무상대여 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이 열리고 사람이 탑승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비록 훈단때 말고는 ..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6. 대구

창녕 우포늪에서 정말 불편하게 잠을 자고.. 라기 보다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순진히 지인 만남을 위해 간 도시. 아직까지 코로나 상황판을 보면 주민에게는 미안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거의 7천명에 육박하는 누적확진자수로는 독보적 전국 1위인 도시이다. 갈까 말까 고민을 정말 살짝 하기는 했지만 지인만 만나고 바로 빠져 나올 것인데다 어쨌든 현재 대구도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을 하기로 결정. 그래도 지인의 거주지가 대구 시내에서는 제법 떨어진 '현풍'이라는 곳이기 때문에 걱정이 조금은 덜 되었다. 지인과의 식사약속은 점심, 잠을 깬 시간은 여섯시도 되기 전인데다, 창녕 우포늪에서 약속장소 까지는 운전해서 30분 남짓. 어디서 시간을 때울까 하다 그냥 약속장소 가서 한 카페 마수걸이로 들..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5. 창녕 우포늪

밀양에서 저녁을 먹었다. 다음 일정지로 울산을 생각 했었는데 울산에 있어야 할 지인이 바빠서 만나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를 고민하다 결정 한 곳이 대구. 대구에 가서 잘지, 밀양에서 자고 갈지 고민을 하던 찰나 정확한 위치가 대구 '현풍'이라고 했다. 현풍은 휴게소 이름으로나 들어봤지 정확하게 위치 생각은 잘 하지 못했는데 말이 대구지 대구의 완전 아래부분이더라. 그러다 보니 창녕을 스치는 경로가 네비게이션에 나왔고, 동선 때문에 포기했던 창녕 우포늪을 향해서 출발. 비 예정이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아침이 되면 잠시라도 비가 그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 했다. 이미지 검색을 우포늪으로 하면 보이는 장면이 있다. 일출 해가 뜰 때 우포늪을 배경으로 삿대를 저어가는 배 위의 사람...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4. 밀양 영남루 feat. 오리 산더미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에서 첫 지인 만남은 밀양에서 이루어졌다. 부산에서 일정을 마치고 식사시간에 맞추어 밀양 도착. 밀양 하면 영남루 야경이라 밥 먹고 영남루 앞으로 갔는데 확실히 빛이 없는 저녁의 사진은 조작이 어렵다. 몇장을 찍고 나서 건진게 이건데 확실히 야경사진은 어렵다. 완전 벌브로 해 놓고 더 길게 장노출을 해 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흐르는 강물에 반영을 담는 작가님들은 도대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나.. 내공을 쌓자. 어쨌든 밀양 도착해서 지인이 밥 사준다고 데려 간 산수정. 내 주위 여자 지인들은 오리를 별로 안좋아하던데 오리고깃집이라 살짝 의아했다. 이 날 먹은 메뉴는 간장산더미. 내가 운전 때문에 소주 한잔 같이 하지 못했지만 혼자 소주 한병 까고.. ..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3. 더베이101, 누리마루

예전에도 한번 더베이 101을 갔다 온 적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으로 보는걸로.. 2018/10/16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6 feat. #남포동 #서면 #갓파스시 #광안대교 #마린시티 #더베이101 #부산 여행 vol.6 feat. #남포동 #서면 #갓파스시 #광안대교 #마린시티 #더베이101 부산여행 지난편 보기 2018/10/04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1 feat. #동궁 #범죄와의전쟁 #하정우 2018/10/04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2 feat. #KakaoFriends 2018/10/05 - [생각기록.. 2uremember.tistory.com 부산 지리를 잘 모르다 보니, 더베이101이 있는 곳이 동백..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아니 이거.. 너무 재미있잖아!! 이 드라마가 개인적으로 너무 괜찮았던 이유가 몇가지 있다. 1. 지금까지의 의학드라마와는 다르다. 지금까지의 드라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와, 병원 내 정치싸움에 집중이 되었다면 슬의생은 사람에 조금 더 집중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싸움이 초반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어이없이 끝나서 보다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갑수형님 이미지가 악역이랑 빨리 죽는 쪽으로 굳어져 있어가지고.. 2. 세상 진지하다가 세상 짠 하고 세상 웃긴다. 매 화마다 이렇게 반복된다. 수술장면 등에서는 세상 진지하다가 이런저런 병원 내의 에피소드로 인해서 짠 하기도 하고, 동기들 끼리 이야기 하거나 바로 아래 치프의사쌤들과의 에피소드 등 각종 에피소드에서 세상 웃긴다. 3. 병원 내 존재..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