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원더우먼

hwangdae 2017. 6. 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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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일 했네..

 

야이 디씨놈들아!! 드디어 일 했구나!!

 

최근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 영화가 셋 있다. 원더우먼, 대립군, 미이라. 슈퍼맨 vs 배트맨에서 본 것이라고는 원더우먼 밖에 없기 때문에[각주:1] 언제 나오는지 오매불망 기다리던 원더우먼. 솔직히 말하면 DC의 영화는 기대치가 이미 낮을 대로 낮아 져 있기 때문에 재미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중간에 마을을 구하러 뛰쳐 나가는 장면은 정말 단연 압권. 빌런의 역할이 좀 약한 느낌에다가 DC라면 기대하는 주인공 혼자서 하는 수 많은 옳음에 대한 고뇌가 썩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생각은 조금 아쉬웠다. 유튜버 발없는새 처럼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기립박수 치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좋았다.

 

특히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조연들의 존재감. 원더우먼 1인 영화이기는 하지만 원더우먼 이외의 조연들이 매우 돋보인 영화였다. 특히 안티오페와 크리스, 닥터 포이즌, 루덴도르프!!

 

아! 쿠키영상 없음. 저스티스리그 준비하는 떡밥 좀 있을 줄 알았더니.. 쿠키를 못보더라도 크레딧 올라갈 때 나오는 OST가 정말 멋있으니 앉아있는 것도 나름 추천.

 

아래는 스포(진짜 간단하지만)라고 할만한 부분이 있으니 볼 사람만 보시길.

  1. 아 물론 배트맨의 역할도 매우 좋았음 [본문으로]
  2. DC영화이지만 Marvels와 비교하게 되는 상황은 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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