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여행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21. 함양 지안재

hwangdae 2020. 8. 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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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대전에서 빵만 먹고 바로 함양으로 왔다. 함양 여기 위치가 정말 어중간해서 출발 하는 첫 날에 갈까 했던 곳이기도 하다. 다음 일정이 순천인데 순천 갔다가 여기를 와야 하나 생각 할 정도로 동선 짜기가 어중간했던 곳.

마을 입구에 도착해서 담배 한대 피며 숨 돌리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떼로 우르르르 지나간다. 뭐 오토바이를 싫어하지는 않고, 저 정도 높은 CC는 아니지만 125CC정도 되는 조그마한 오토바이 타고 이리저리 시간될 때 여행 다니고 싶은 꿈도 있다. 하지만 저렇게 고배기량 오토바이를 떼로 타고 우르르 다니는건 솔직히 꼴보기 싫다. 씨끄럽기도 하고 떼로 다니면 그 소음이 어마어마하다.

마을 입구에서 지안재를 보면 뭔가 좀 얼기설기 하게 보인다. 구글링해서 보면 나오는 지안재는 매우 빽빽한 급커브로 이루어져 있는데 멀리서 보니 꼭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게 차를 몰고 전망대 쪽으로 갔는데,

위에서 보니 뷰가 매우 만족스럽다. 전망대 까지 올라가기도 어렵고 지안재를 찾아오기도 어려운 길이었지만 도착해서 내려다 보니 매우 보기가 좋다. 검색 해 보면 밤에 자동차의 궤적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좌우로 나무가 감싸고 위로 하늘이 보이는 배경 때문에 맑은 날이면 자동차 궤적과 함께 별 사진을 찍으러도 많이 찾아가는 곳인 것 같다.

 

딱 저기 보고 바로 다음 목적지로 향해 갔지만 밤에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기회가 되면 밤에 한번 와 보는걸로.

youtu.be/DG3uzmg-h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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