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RISE OF THE TOMB RAIDER

hwangdae 2020. 11. 30. 19:06
728x90
반응형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줄여서 PS+)를 구독하면 한달에 적으면 두개, 많으면 세개 정도까지 무료로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 준다. 더 놀라운 것은 무료 게임이라고 허접한 것 들이 아니라 제법 네임드 게임들도 많이 준다는 것.

게임을 막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독립을 하고 PS를 마련한지 2년이 거의 꽉 차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엔딩을 본 게임이 몇개 없다. 몇개 없는 것 중 근 엔딩을 본 게임이 바로 ‘RISE OF THE TOMBRADER’.

라라 크로프트라는 말도 안되는 먼치킨 급의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게임이다. 처음 툼레이더를 접했던 것은 아마 중학교 1, 2학년때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콘솔(당시 플스2가 나왔었던 듯 하다)도 아니었고 PC게임 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도 타이틀 구입이 아닌 ‘게임피아’ 같은 잡지에서 부록으로 줬던 타이틀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어쨌든 코 찔찔 흘리던 중학생 당시의 툼레이더2는 어마어마했었다. 당시 했던 게임들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945나 커멘드엔컨커.. 대충 디아블로가 등장 했을 때 근처라고 생각 하면 되겠다. 이런 시대에 풀3D 게임이 나왔으니 놀랍지 않은가..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던 게임 시리즈가 아직도 나온다는것도 신기 했지만 플레이를 했을 때 비교할 수도 없지만 어쨌든 내가 가지고 있던 두 번째 시리즈에서 말도 안되게 발전 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제목에 걸맞게 ‘무덤’을 뒤지고 탐험하는 어드벤처 게임이고 퍼즐 형식의 게임 플레이라 약간의 노가다 느낌이 있고 어쩐지 100%를 달성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진행이 느렸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전체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게임 하는
도중 기본무기(?)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활의 어마어마한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물론 후반부에 가서는 뭔가 손맛이 있는 샷건을 주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엔딩을 보고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잘 하면 다른 무기가 없어도 엔딩을 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하다.

뭐 어쨌든.. 이제 다음은 뭘 플레이 해 볼까나..?!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싸게 팔던데 구입을 해 볼까나.. 남은 게임들을 우선 플레이 해야 할까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