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서항지구 친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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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 창원 랜선 여행] 전국 최대 규모의 친수공간 창원 서항지구

경남 창원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친수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마산서항지구’인데요, 이는 작년인 21년 11월 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인 작년 10월에는 해당지역에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되었고, 같은 기간 동안 창원의 우수한 축제인 국화축제도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마산항 서항지구는 총 연장 2.3km로 전국 최대규모입니다. 수출자유지역이 성행했던 그 당시에는 부두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 하였겠지만 지금은 사실상 부두의 기능을 상실한 장소입니다. 약 22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해양수산부에서 약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재개발을 진행 하였습니다.

아직 미완성인 부분이라 잘 갖추어지지 않은 곳도 드문드문 보입니다만, 향후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마련 해 나간다면 해양안전체험센터 등이 잘 갖추어진다면 지역이 가진 해양역량을 총 동원한 완벽한 모습의 친수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한 곳의 주차장만 마련이 되어 있어서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종합안내도를 보니 각 구역별로 충분한 주차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큰 공원과 마산해양신도시가 계획대로 잘 조성이 된다면 유입인구와 유동인구가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바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친수공간 산책을 시작 해 봅니다. 서항지구 친수공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것은 바로 전국 최초의 8자형 보도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서부터 눈에 들어 옵니다.

다리 위로 가서 마산만을 바다쪽에서 바라다 봅니다. 안에서 있을 때는 몰랐던 도심의 아름다움이 눈 앞에서 펼쳐집니다. 바다쪽이 사실상 가려져 있어 마산지역에서 운전을 할 때는 사실상 바다를 크게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다 위에서 도심을 바라다 보니 이렇게 예쁜 곳이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창원에서 야경하면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마창대교입니다. 서항지구에서는 가까이에서 마창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귀산동에서 올려다 보던 마창대교가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마창대교를 바라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귀산동에 가서 친수공간 방향을 바라다 보면 또 다른 야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조만간 시간을 내어 한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한 사진 실력이지만 건물들이 뿜어내는 빛과 함께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야경을 몇장 공유 해 드립니다.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은 이와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 들은 꼭 한번 실제 방문 하셔서 이 모습을 두 눈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비록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편의시설이 부족합니다. 중간 즈음에 공중화장실이 있지만 2.3km구간 안에 있기에는 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또한 내부에 매점 등이 없기 때문에 목이마르거나 간단한게 앉아서 간식을 즐길 수도 없습니다. 이는 공사가 진행 되면서 조금씩 채워질 부분입니다만, 당장 가게 되신다면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맑은 마산만 프로젝트를 창원시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록 입수하기에 조금은 부족한 컨디션이라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없었던 곳입니다만 환경 보전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고 맑은 마산만이 이루어 진다면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친수공간 내 무대에서 공연이 자주 열리고, 맑은 마산만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산서항지구. 지금도 매우 아름답고 시민들에게 휴식의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향후 10년, 20년 뒤가 더 기대되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