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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5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3. 강릉 경포대

강원도는 잘 몰라도 '경포대 해수욕장'은 많이 들어봤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뒤에 '해수욕장'은 빼고 그냥 '경포대'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놀라운 충격적인 비밀.. 누각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는 누각이다. 바다와 1도 관련이 없는 곳이라는 것.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같은 역할을 하는 건물이었던 것. 그리고 또 자료조사를 하다가 발견한거.. 누각의 누, 촉석루의 루, 중식당의 무슨무슨 루 세개의 한자가 모두 樓(다락, 망루 누/루)로 동일하다는 것. 이럴수가.. 어쨌든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경포대. 너무너무 유명한 장소(인줄 알았던)가 아닌 건물이라 기대가 사실 컸었는데 뭐 그냥 높은 곳에 있는 누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물..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2.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순두부로 아침을 먹었으니 커피 한잔하러 출동. 커피의 도시 강릉에 왔으니 그래도 오리지널을 한번 가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목적지로 결정 한 테라로사 커피공장. 테라로사 본점이라고 보면 되겠다. 처음에 안쪽까지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고 내렸는데 너무 휑하고, 이런저런 의자를 가져다 놓으면서 공사 하는 느낌이라 쉬는 날인데 잘 못 찾아왔나 싶었다. 알고보니 지금 보는 위의 사진은 커피 박물관이다. 안에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가이드가 출발하는 시간에 같이 출발해서 구경하고, 원두 두세개 정도 시음하는 시간도 있다고 한다. 가격도 괜찮은 듯 하여 커피는 개코도 모르지만 한번 신청 해 보고 싶었는데 저녁일정이 있어서 시도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음에 또 강원도 가서 여기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1. 강릉 초당고부순두부

순두부는 맛있다. 저렴하게 맛있게 한끼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아닐까 싶다. 안목해변을 둘러보고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배가 고파왔다. 지난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제법 새벽부터 움직였기 때문에.. 놀기 전에는 아침밥을 먹은적이 출장 가서 호텔조식 먹은 정도였지만 놀다 보니 짐승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즉, 배 고프면 먹고 잠 오면 자는 그런 생활이다. 뭐 어쨌든 배가 고프니 밥을 먹도록 한다. 순두부가 뭐 사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강릉에 와서 '초당순두부마을'에 가기로 했었고 거기 수많은 순두부 가게 중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곳에 갈까 했다. 그래서 어디가 유명한가 살짝 검색을 해 보니 후기가 엉망진창이다. 후기를 잘 보는 편은 아니다. 사람 특성상 정말..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0.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

도입에 미리 이야기를 하겠지만 뒤에 속초의 아바이마을에 대한 포스팅에도 비슷하게 이야기 할 것 같다. 정말 특징도 없고 볼 것도 없었던 곳. 개인 카페 특이한건 종종 보이기는 했지만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다 있는 것 같다. 정동진에서 일출에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어쨌든 뜨는 해를 보고나니 배가 살짝 고프다. 새벽시간이었기 때문에 카페 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있을까 싶어서 안목해변으로 왔다. 대충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이기는 했지만 워낙 이른 시간에 움직였기 때문에 안목해변에 도착 하니 아침 7시. 내리고 바다를 보니 또 감탄이 나오기는 했는데 정동진과 또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에 동해바다가 그런갑다.. 했다. 강원도에 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구조물들.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9. 강릉 (아침의)정동진

예상했던 대로 추워서 깼다. 아니 창녕에서 잘 때는 덥고 끈적해서 정말 싫었는데 여기는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잠이 들어도 바로 깰 정도로 춥다. 이불을 가지고 왔어야 됐다는 후회가 들었다. 얼마나 추웠냐 하면.. 자기 전에는 시원하니 좋다는 생각을 했다. 끈적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자다가 눈이 떠져서 왜 깼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 하니 춥더라. 다시 잠이 들지 않을 정도로 추웠고, 가져 온 여벌의 옷과 수건을 다 탈탈 털어서 몸에 둘둘 둘렀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떨면서 잠을 잤던 것 같다. 그렇게 자다 다시 추워서 잠을 깼는데 노을이 지는 것 처럼 붉은 하늘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정말 당시에는 노을이라고 생각 하고 매우 당황했는데 시간을 보니 5시 40분. 자기 전에 확인 했던 일출 시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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