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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3

#Netflix #소년심판

너무 재미있고, 의미있고 참 좋은데.. 혜수누님 연기가 너무 살벌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이질감이 상당하다. (형사사건에서)판사는 검찰과 변호사의 주장을 듣고 판단만 하는 것이 업인 줄 알았다. 실제 소년판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드라마 안에서는 판사들이 조금 더 파이팅이 있다. 직접 범인을 찾아 다니는 등 마치 경찰이나 검찰이 할 일들을 판사들이 직접 뛰어 다닌다. 이래도 되는건가? 드라마 초반까지는 세상 사이다에 냉정하고 감정 없는 것 같은 김혜수인데 9, 10화 정도 갔을 때는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는 모양을 보여준다. 물론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하고 나면 눈이 돌아가는게 당연하겠지만.. 이 드라마의 시작 부터 끝까지 꿰뚫는 작가/연출에서 하고 싶은 말은 ‘피해자가 왜 숨어 지내야 하는가?’가 아닌가 ..

하이에나

신과함께 시리즈로 물 들어오고,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아주 그냥 폭풍이 몰아치는 주지훈이 나와서 봤다. 물론 나는 집에 TV가 없으므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하는 바람에 보기 시작 했고, 그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구만. 그래서 중간에 우리나라 드라마/영화 특유의 내가 정말 싫어하는 부분들이 조금씩 나와서 어? 어? 했는데 그래도 한 12화 정도 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법률영화 치고 생각보다 그렇게 딱딱하거나 진입장벽이 높지도 않았고, 70년생의 김혜수 누님이 이렇게나 귀엽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갑자기 13화에서 러브라인의 농도가 너무 진해지고, 엔딩으로 달릴수록 너무 그냥 뭐랄까..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면서 끝내버려가지고 마무리가 정..

국가부도의 날

지난 일요일은 Movie Day라고 하겠다. 영화 두편을 내리 봤다. 두편 중 처음 본 영화가 국가부도의 날.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1.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는 했지만 실화는 아니라는 것. 작가가 인터뷰 한 영상을 보면 'IMF 당시 비공개 회의체가 있었다는 기사를 봤다.'라는 말을 한다. 그 기사 하나만 사실이고 나머지는 작가의 상상이라는 것.2.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실제 인물과 겹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물론 이 영화를 일부러라도 보지 않겠지만 불편하겠지.. 개새끼야.3. 상경계열 공부를 하는 학생들, 행정/사회학 계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다. 물론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봤으면 좋겠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지식과 생각들을 기초로 탄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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