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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3

세계인이 주목하는 봉준호의 #기생충

보고 나니 뭐랄까.. 기분이 썩 좋은 영화는 아니다는 생각이 딱 든다. 처음에는 어이없이 웃기다가 나중에는 스릴러물 보는 것 같은 쫄깃한 공포도 느끼게 해 주고.. 봉준호감독이 아주 그냥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러 갈 사람들은 '계획'이라는 단어와 '선'이라는 단어에 신경을 쓰면서 영화를 보면 더욱 더 풍부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서 몇일 생각을 정리해서 다른 영화 후기들 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느꼈던것과 백만배를 더한 자세한 해설이 백수골방의 유튜브에 나와 있다. 스포일러 리뷰라고 할 수 있으니 혹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클릭을 하지 마시라. 그 영상은 아래 있고, 혹시 가능하다면 직접 페이지를 가서..

#마약왕

내부자들로 유명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주, 이번주 해서 영화를 좀 봤다. 아쿠아맨, 마약왕을 봤고 빨리 극장에서 내려서 못볼 줄 알았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까지 봤다. 25일은 범블비도 봐야 하는데.. 연말에 아주 그냥 문화활동에 힘차게 돈을 쓰는구나. 전체적인 줄거리는 70년대 나라 전체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 때 마약으로 큰 돈을 만지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사업수완이 좋고, 주위 사람들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알고, 배짱이 있는 사람의 성공과 몰락을 설명 해 놓았다. 특히 위에 언급 한 영화 중 마약왕을 기대하게 만든 이유 중 첫 번째는 우민호 감독이다. 내부자들이 아직 머리속에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영화에 대한 기대가 역시 커진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배우들..

택시운전사 feat. #19800518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 이 대사는 예고편에 나왔었고, 그 때 보여줬던 장면은 실제 영화에서의 그 대사와 매칭이 되지 않는다. 뭐 어쨌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1980년 5월의 광주를 다룬 영화가 몇개가 된다. 강풀 원작인 '26년', 그 당시의 작전명을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 한 '화려한 휴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언급한 두 영화 역시 모두 상당히 흥미롭게 봤기 때문에 택시운전사 역시 기대를 가지고 봤다. 하나 걱정이 있었다면 얼마 전 개봉 한 군함도가 과도한 국뽕과 신파로 나에게 엄청나게 큰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 혹시 이 영화도 신파가 과하게 섞여서 거부감이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 그리고 그 당시 광주를 진압한 군인들을 어떤 사람들로 표헌을 할까 상업영화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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