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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5

#TENET

시작부터 끝까지 어렵다. 일단 나오는 캐릭터들이 좀 많은편이고, 캐릭터별로 얽혀있는 관계도 제법 복잡한 편. 그리고 계속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햇갈리는 경우도 많다. 대사로 전달되는 정보량이 상당히 많아서 영화의 호흡을 따라가기도 벅찰 지경. 하지만 보는 눈맛이 상당하다. 놀란감독은 메멘토도 그렇고, 인셉션때도 그렇고, 덩케르크도 그렇고.. 시간을 비트는 장난을 참 좋아하는 듯. 대사로 전달되는 정보를 모두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면 정말 어려운 영화가 아닌가 한다. 그냥 정보는 정보대로 흘러가고 영화 자체를 즐기는 방법이 최고의 시청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을 기억하면서 보면 더욱 더 알차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의 소재 자체가 인간으로서 상상하기가 힘든 소재..

#STARWARS #THERISEOFSKYWALKER

1977년 부터 시작 한 스타워즈의 마지막을 보고 왔다. 오리지널 3부작, 프리퀄 3부작, 시퀄 3부작과 스핀오프 2편.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에 개봉하게 되었지만 그건 우리나라가 늦게 개봉 한 것이고 어쨌든 개봉은 2019년에 했다. 일단 나는 스타워즈의 엄청난 팬은 아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보기 시작했고 정주행을 3번? 4번 정도 했나? 복잡한 스카이워커 가계의 족보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고 곰곰히 생각해 나가야 하는 정도로 크게 팬은 아니다. 그런데 3~4번 정도 정주행 하고 오늘 9편을 보고 오니 확실히 알겠다. 사람들이 오리지널 시리즈(4~6)을 빨아주는 이유와 시퀄 3부작이 마무리가 된 지금 그렇게 까이던 프리퀄 3부작이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로그원이 정말 갓갓갓이었다는 것. ..

#드래곤길들이기3 #HowToTrainYourDragon

드래곤길들이기의 마무리를 하는 3편.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매우 깔끔하다는 것! 총 3편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마지막편에 걸맞는 아름다운 이별과 적절한 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스크린과 사운드가 압도적이어서 더 좋았다. 전부터 생각 하던 블루레이 플레이가 집에서 가능하다면 사고 싶은 타이틀이 있었는데 드래곤길들이기 시리즈도 추가가 될 것 같다. 1편부터 3편까지 정리도 한번 싹 해 주고, 특히 셀프 오마주라고 해야 할까..? 마치 1편에 투스리스와 히컵이 만나는 장면을 뒤로 감기 하는 듯 한 연출이나, 1, 2편에서 본 것 같은 경험을 시켜주는 연출이 참 좋았다. 히든월드의 영상미는 말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최고. 지난 2018년 내내 좋은 기회로 영화를 주말에도 8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봤기 때문에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Wars : The Last Jedi)

12월 17일 울산 삼산 IMAX CGV 가서 보고 왔다. 이번 스타워즈 전에 개봉 한 깨어난 포스와 로그원을 울산의 IMAX에서 보고 어쩐지 앞으로의 스타워즈는 모두 다 울산에서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 버렸기 때문이다. 로그원에서 마지막에 다스베이더의 등장 씬은 진짜 아무것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 뿜었고, 그 당시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다.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에서 '다스 몰'의 쌍라이트세이버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일까나..? 어쨌든 새로운 에피소드가 개봉한다고 하니 예매를 하고 울산으로 출동.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스타워즈가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이다. 나 역시 나오면 보기는 보지만 코어하게 좋아하는 팬은 아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스포일러를 제외 ..

덩케르크 #DUNKIRK

외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덩케르크가 아닌 '됭케르크'가 맞다. http://www.korean.go.kr/front/foreignSpell/foreignSpellView.do?mn_id=96&forgn_seq=41091&pageIndex=1 어쨌든 본 포스팅에서는 개봉하는 영화의 이름을 따라서 '덩케르크'라고 쓰기로 한다. 얼마 전 부터 예고편을 보여주던 덩케르크. 전쟁 관련 영상물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뛰어 넘는 것은 내 평생 없으리라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쟁영화는 새로운 흥미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메멘토, 프레스티지,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등 뭐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놀란 감독은 IMAX 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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