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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14

#NETFLIX 리틀 포레스트

친구랑 경북 군위군에 갔다 왔다. 가 보기 전 까지는 '경북 군위'라는 지명 자체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었다. 무슨 국숫집이 일단 1차 목표였는데 거기는 실패를 했고,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의 주 촬영지라는 소식을 들었다. 여행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작성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접어두고, 영화는.. 김태리 예쁘다, 요리 잘 하는 주부가 더더욱 되고 싶어졌다. 작 중에 김태리에게 친구가 왜 갑자기 내려왔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그 때 '배고파서 내려왔다'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울림이 컸다. 단지 물리적으로 배가 고프다, 배가 부르다가 아닌 마음에 고팠다고 하는 느낌이었다. 힐링 영화라고 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그냥 기분이 계속 좋았다. 큰 갈등요인도 없고, 보면서 크게 고민도 생각도 하지 않았고 말 그대로 ..

#마스터셰프 #국민마라탕 feat. #FUNSHOP

2008년 2학기 부터 2009년 1학기 까지 중국에서 생활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음식에 대해서 익숙하고 특히 현지에서 쓰촨성(사천성) 출신 친구와 좀 친했다 보니 쓰촨음식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적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마라탕이 유행이다. 아니, 끝물인가..? 최근 몇년 TV 등에서 셀럽들이 '마라'를 많이 먹고 방송을 타면서 유행이 크게 돈 것 같다. 예전에는 중국요리 하는 식당에 가도 마라 보다는 양꼬치 아니면 궈바로우였는데 요즘은 마라를 기본으로 한 음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이트인 펀샵에서 마라탕을 기획전으로 판매를 해서 구입 해 봤다. 550g 세 봉지에 9,900원이니 가격은 충분히 착한 상태.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가짓수가 제법 충실한 것을 알 수 있다...

#NETFLIX 아메리칸 셰프

요리로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난 이 일을 사랑해 앞서 포스팅을 올렸던 결혼이야기와 결이 조금은 다르지만 매우 미국적인 영화인 것 같다. 2020/02/26 - [마음기록장/막눈] - #NETFLIX #결혼이야기 #NETFLIX #결혼이야기 일단 두 주연의 캐스팅이 참 웃긴다 ㅋ 마블과 스타워즈의 기막힌 콜라보라고 할까나.. 영화 보는 중간에 중간에 아빠를 닮았니 마니 하는데 왜 자꾸 다스베이더 생각이 나는건지 ㅋㅋ 원래 아빠는 한 솔로이지만.. 2uremember.tistory.com 가족주의가 강하다는 말이다. 뭐 이혼을 한(또는 할 예정인) 부부들이 나와서 이야기가 진행 된다는 것을 생각 해 보면 정말 브로드하게 봤을 때 두 편의 영화가 던지는 주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까? 존 파브로(마블 시..

남자 혼자 살아남기, 자취 1년 생활의 지혜

2019년 2월 22일(왼쪽)과 2020년 2월 22일(오른쪽). 엄밀히 이야기 하면 1년 하고 1일이 지났다. 라면, 계란후라이 이런거 말고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내가 처음 들어갈 때는 배달만 한참 시켜 먹으려나.. 굶어죽지는 않으려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걱정을 했었는데 어쨌든 1년을 살아 남았다. 개인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1년 살아남으면서 나름 발견하게 된, 자취린이가 알면 좋을만한 팁이 있을까 생각 해 보게 되었다. 물론 철저하게 내 성향에 따른 팁이라는 것을 먼저 밝힌다. 혹시 추가로 생각나는 지혜들이 있다면 추가 해 보도록 하겠다. 1. 우유를 사지 말자 - 본인이 우유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500ml씩 마시지 않는다면, 아침밥 대용으로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는것이 습관이 되어 ..

아워홈 냉동 볶음밥

이제 1주일 정도만 있으면 혼자 살기 시작한지 1년이 된다. 처음에 자취를 한 이후에는 딱히 요리에 관심이 없었고, 집에서 식사횟수가 많지도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냉동볶음밥이나 쟁여놓고 한번씩 먹으면 되겠지? 라고 판단을 했었다. 그리고 한참 그렇게 먹다 보니 이게 지겨워지기 시작했고, 어설프지만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 전 생일때 지인 중 한분이 이걸 보내 주셨다. 비상식량으로 쟁여놓고 먹으라고 하시는데 뭐.. 냉장고가 코딱지만하기 때문에 10끼 내리 달리는걸로..!! 항상 냉동볶음밥을 구입할 때는 어차피 냉동 그냥 싼걸로 가즈아~ 였는데 아워홈은 그래도 LG계열의(?) 브랜드 아니던가! 고급진 냉동볶음밥을 10끼 정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메뉴는 두개. 매콤 베이컨 볶음밥과 돼지고기 ..

오늘의 반찬 #감자어묵조림

감자를 너무 많이 사 놓았다.. 1주일에 집에서 많아야 3~4끼를 먹는데 마트에서 포장 된 한봉지를 사 오다 보니 싹이 나고, 어떤건 물러지고, 곰팡이가 필랑말랑 하고 난리였다. 소포장을 구입하려고 해도 소포장과 조금 많이 포장 된 식자재의 가격차이가 없다시피 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큰걸 사게 되더라. 뭐 어쨌든 남은 감자의 절반 정도를 꺼내서 반찬을 만들었다. 사실 얼마 전 다 먹은 반찬도 통조림 햄 섞어서 감자랑 볶아 만든거라.. 감자가 살짝 지겨워지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이대로 계속 있으면 감자를 보관하는 곳은 감자가 뿌리를 내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볶음은 이제 싫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감자조림으로 결정. 올리고당이니 양파니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식재료 사 놓은 야채들도 다 떨어져서 ..

#와이즈홀더 feat. #Funshop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아 글 들어가기 전에 협찬이나 홍보 아님. 내 돈으로 내가 필요해서 구입 했음. (BGM 택배왔어요, 아날로그소년) 택배가 왔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박스. 이번 택배는 펀샵에서 주문 한 '와이즈 홀더'. 제목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64780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와이즈 홀더 [펀샵]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와이즈 홀더 - 톡- 밀면 꽉! 잠기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 홀더 www.funshop.co.kr 뭔가를 조금씩 해 먹어 보자는 생각을 가진 이후 제일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음식물 쓰레기가 남는다는 것이다. 거실, 방, 주방 등이 분리가 되어 있는 집에서는 크게 고민을 안해도 되는..

#새우장 과 간 맞추기 실패 한 #두부전

2019/09/18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생에 첫 요리 #된장찌개 생에 첫 요리 #된장찌개 자취를 한지 언 꽉 찬 7개월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횟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언젠가부터 뭔가를 해서 먹어보자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 명절때 이래저래 생긴 상품권으로 지.. 2uremember.tistory.com 이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 오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므로 이 글을 보는사람 중 위 글을 본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어쨌든 저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서 구입했던 두부가 1kg이다. 그 사진을 보니 친구가.. 4인 가족도 반모 먹는다고.. 껄껄껄.. 된장찌개 끓이고 남은 두부가 제법 양이 많았는데 저 두부가 다 떨어질때 까지 된장찌개만 먹을 수는 없지..

생에 첫 요리 #된장찌개

자취를 한지 언 꽉 찬 7개월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횟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언젠가부터 뭔가를 해서 먹어보자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 명절때 이래저래 생긴 상품권으로 지난번 장보기할 때 각종 기본양념들을 구입 했었다. 그리고 오늘 문득 된장찌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퇴근길에 사 온 재료. 여기서 소주가 보이는 것은 기분탓이다. 딱 1끼 먹고 치울 정도의 양으로만 하고 싶은데 재료는 1인분씩 판매를 하지 않더라. 청양고추도 제일 작은게 저 정도, 애호박도 '다행히' 한개 단위로 팔지만 한번에 다 넣기는 많고, 양파도 작은 한망이 다섯개 정도로 판매 하고 있었다. 예전에 부서 워크숍 가서 청양고추 다지기를 맨손으로 하다가 다음 날 하루 종일 손이 매워서 식겁한 경..

존경할만 한 인물 #더본코리아 #백종원

처음에 '백종원'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을 때는 썩 이미지가 좋지는 않았다. 더본코리아라는 큰 브랜드 자체를 잘 모르고 그저 개별적인 가게들만 알았을 때 가게 바깥에 붙어 있는 모든 사람이 백종원대표였었고, 그 때는 '무슨 이런 사람이 다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혼자 다 해먹는구만! 이라는 마음이 들었었다. 마리텔 이후로 방송에 나오면서 이미지 세탁은 역시 방송이지! 이러면서 비판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영상을 본 이후로 부터 이런저런 다른 방송에 출연하는 클립들을 보고 '백종원'이라는 사람의 겸손한 성격과 본인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애착 등이 정말 크게 다가왔고 어느순간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마음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중국 칭다오의 이촌시장에 갔었던 방송을 보면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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