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취 15

남자 혼자 살아남기, 자취 1년 생활의 지혜

2019년 2월 22일(왼쪽)과 2020년 2월 22일(오른쪽). 엄밀히 이야기 하면 1년 하고 1일이 지났다. 라면, 계란후라이 이런거 말고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내가 처음 들어갈 때는 배달만 한참 시켜 먹으려나.. 굶어죽지는 않으려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걱정을 했었는데 어쨌든 1년을 살아 남았다. 개인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1년 살아남으면서 나름 발견하게 된, 자취린이가 알면 좋을만한 팁이 있을까 생각 해 보게 되었다. 물론 철저하게 내 성향에 따른 팁이라는 것을 먼저 밝힌다. 혹시 추가로 생각나는 지혜들이 있다면 추가 해 보도록 하겠다. 1. 우유를 사지 말자 - 본인이 우유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500ml씩 마시지 않는다면, 아침밥 대용으로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는것이 습관이 되어 ..

아워홈 냉동 볶음밥

이제 1주일 정도만 있으면 혼자 살기 시작한지 1년이 된다. 처음에 자취를 한 이후에는 딱히 요리에 관심이 없었고, 집에서 식사횟수가 많지도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냉동볶음밥이나 쟁여놓고 한번씩 먹으면 되겠지? 라고 판단을 했었다. 그리고 한참 그렇게 먹다 보니 이게 지겨워지기 시작했고, 어설프지만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 전 생일때 지인 중 한분이 이걸 보내 주셨다. 비상식량으로 쟁여놓고 먹으라고 하시는데 뭐.. 냉장고가 코딱지만하기 때문에 10끼 내리 달리는걸로..!! 항상 냉동볶음밥을 구입할 때는 어차피 냉동 그냥 싼걸로 가즈아~ 였는데 아워홈은 그래도 LG계열의(?) 브랜드 아니던가! 고급진 냉동볶음밥을 10끼 정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메뉴는 두개. 매콤 베이컨 볶음밥과 돼지고기 ..

#IDOOGEN 디자인 트레이

친한 후배한테 생일선물을 받았다. 언젠가부터 생일선물이 카톡으로 많이 오기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도 그렇고 다음카카오는 가려운데를 참 잘 긁는다. 처음에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된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 대형 검색포털이 한낱 메신저에게 인수가 되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매우 모범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다. 뭐 어쨌든.. 협탁.. 은 아니고 조그마한 테이블? 상?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접어서 얇게 만들 수 있다. 사용자들의 특성에 따라서 접었다 폈다 하면서 쓰면 될 것 같고, 테이블 부분이 움푹하게 들어가 있고, 위 쪽으로는 가느다란 홈이 있어서 전화기나 테블릿 등을 기대놓고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리를 펼쳤는데 너무 벌어져서 이거 불량인가.. 싶었었다. 다..

주부장비 마늘(야채) 다지기 구입

어느 날 부터 이런저런 요리들을 해 먹기 시작하다 보니 한국 사람은 반드시 필요한 식재료가 있다. 양파, 대파 그리고 마늘. 처음에는 잘 모르고 소량의 통마늘을 사다가 냉장고에 보관을 해서 그때그때 사용 했었다. 그런데 어차피 한명이 먹는 집인데 이게 보관기간이 늘어나다 보니 냉장고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곰팡이가 피더라. 그래서 그 때부터 마늘을 구입하면 칼로 다져서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고 있다. 문제는 아무리 소량으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다져서 냉동실에 넣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마늘을 다지다 보면 눈이 맵다는 것. 지금까지 뭘 해 먹은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양파 매운 것 보다는 파나 마늘이 더 눈이 맵더라. 보관을 위해서 다진 마늘을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는데 여기서 큰..

오늘의 반찬 #감자어묵조림

감자를 너무 많이 사 놓았다.. 1주일에 집에서 많아야 3~4끼를 먹는데 마트에서 포장 된 한봉지를 사 오다 보니 싹이 나고, 어떤건 물러지고, 곰팡이가 필랑말랑 하고 난리였다. 소포장을 구입하려고 해도 소포장과 조금 많이 포장 된 식자재의 가격차이가 없다시피 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큰걸 사게 되더라. 뭐 어쨌든 남은 감자의 절반 정도를 꺼내서 반찬을 만들었다. 사실 얼마 전 다 먹은 반찬도 통조림 햄 섞어서 감자랑 볶아 만든거라.. 감자가 살짝 지겨워지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이대로 계속 있으면 감자를 보관하는 곳은 감자가 뿌리를 내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볶음은 이제 싫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감자조림으로 결정. 올리고당이니 양파니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식재료 사 놓은 야채들도 다 떨어져서 ..

#와이즈홀더 feat. #Funshop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아 글 들어가기 전에 협찬이나 홍보 아님. 내 돈으로 내가 필요해서 구입 했음. (BGM 택배왔어요, 아날로그소년) 택배가 왔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박스. 이번 택배는 펀샵에서 주문 한 '와이즈 홀더'. 제목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64780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와이즈 홀더 [펀샵]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제안, 와이즈 홀더 - 톡- 밀면 꽉! 잠기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 홀더 www.funshop.co.kr 뭔가를 조금씩 해 먹어 보자는 생각을 가진 이후 제일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음식물 쓰레기가 남는다는 것이다. 거실, 방, 주방 등이 분리가 되어 있는 집에서는 크게 고민을 안해도 되는..

#새우장 과 간 맞추기 실패 한 #두부전

2019/09/18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생에 첫 요리 #된장찌개 생에 첫 요리 #된장찌개 자취를 한지 언 꽉 찬 7개월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횟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언젠가부터 뭔가를 해서 먹어보자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 명절때 이래저래 생긴 상품권으로 지.. 2uremember.tistory.com 이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 오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므로 이 글을 보는사람 중 위 글을 본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어쨌든 저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서 구입했던 두부가 1kg이다. 그 사진을 보니 친구가.. 4인 가족도 반모 먹는다고.. 껄껄껄.. 된장찌개 끓이고 남은 두부가 제법 양이 많았는데 저 두부가 다 떨어질때 까지 된장찌개만 먹을 수는 없지..

생에 첫 요리 #된장찌개

자취를 한지 언 꽉 찬 7개월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횟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언젠가부터 뭔가를 해서 먹어보자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 명절때 이래저래 생긴 상품권으로 지난번 장보기할 때 각종 기본양념들을 구입 했었다. 그리고 오늘 문득 된장찌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퇴근길에 사 온 재료. 여기서 소주가 보이는 것은 기분탓이다. 딱 1끼 먹고 치울 정도의 양으로만 하고 싶은데 재료는 1인분씩 판매를 하지 않더라. 청양고추도 제일 작은게 저 정도, 애호박도 '다행히' 한개 단위로 팔지만 한번에 다 넣기는 많고, 양파도 작은 한망이 다섯개 정도로 판매 하고 있었다. 예전에 부서 워크숍 가서 청양고추 다지기를 맨손으로 하다가 다음 날 하루 종일 손이 매워서 식겁한 경..

더위탈출 넘버원 vol.2 #암막 #롤스크린 설치

2019/08/06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더위탈출 넘버원 vol.1 #파세코 #서큘레이터 #PCFM20000G #PASECO #Circulator 더위탈출 넘버원 vol.1 #파세코 #서큘레이터 #PCFM20000G #PASECO #Circulator 여름이다. 덥다. 밤에 잠 자기가 어려울 정도로 덥다. 사실 본가에도 에어컨이 없다. 뭐 어쩌다 보니 자꾸 구입 타이밍을 놓치고는 한 것 같기는 한데.. 뭐 어쨌든 그렇게 선풍기로 여름을 나는 것이 익숙하기 때.. 2uremember.tistory.com 서큘레이터를 구입 하고 한번 더 방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암막 블라인드를 구입 했다. 날이 덥고 방 안의 온도가 높은 이유는 낯 동안에 방에 계속해서 내리 쬔 태양빛 때문이라는 말이 있..

이것저것 먹은 것+#하림 반마리 #삼계탕

2019년 2월 22일 부터 현재(2019년 7월 17일)까지.. 다행히도 독거노인은 아직 생존하고 있다. 그 동안 이것저것 많이 해 먹었다. 물론 나는 요리를 할줄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냉동볶음밥이지만도.. 그래도 여태 굶어죽지 않고 잘 살아있는 것이 스스로 대견해서 기록을 하나 해 놓아 보고자 한다. 아이폰의 인물사진모드(라고 쓰고 음식사진모드라고 읽자) 생각보다 괜찮다. 물론 광량이 충분하다는 조건과 지나가면서 슥! 본다는 조건이 있지만.. 저 접시에 담겨 있는 육포를 협찬 받아서 기념으로다가 차려서 먹은 것. 뭐 차렸다고 하기도 부끄러운 차림이기는 하다만.. 마트에 가면 믹스건야채가 판다. 야채를 챙겨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먹어야겠다고 구입 한 것이 훌륭한 안주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