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끔씩 찬음식을 먹거나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살짝 시리다. 양치를 하고 입을 행궈내고 나서 거울을 보면 살짝 치아 표면에 거뭇거뭇한 것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스케일링이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다. 치과를 가기는 가야 하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이유는 견적이 빡시게 나올까봐.. 최근 뉴스를 보면 치과의 과잉진료에 대한 말도 많이 나오고 양심선언을 하신 치과의사선생님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블락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을 보면 깔끔하고 겉보기에 좋은 치과라고 믿을만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진료를 받고 나서 의사선생님이,도대체 이 지경이 될 때 까지 뭐하시다가 이제 오셨나요..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함부로 치과를 결정해서 가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