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질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남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척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제는 아닌 척 하기도 지겨워.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이 두 대사가 시작과 끝에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것 같다. 주연배우가 아주 그냥.. 따봉을 두손 가득히 쎄워도 부족하지 싶다. 제목을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로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일단 재미있는 영화다 이야기 하기는 뭣하지만 절대 재미 없는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회자되는 히스레져가 연기 한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어께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조커가 아닐까 싶다. 15세 영화이기는 한데 잔인한 장면이 좀 있으므로 주의 할 필요는 있어 보이고, 특히 멘탈이 약한 사람은 보지 않아야 하지 않나 싶다. 영화 본지 두시간 정도 지났는데 뭐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