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과 일반 승객들을 실은 배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았다. 언론에서는 곧바로 전원구조라는 타이틀을 띄워서 사람들에게 다행이다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가 곧바로 정정보도가 쏟아졌다. 그리고 몇일, 몇주, 몇달, 몇년간 '세월호'라는 단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맴도는 단어가 되었고, 가슴아픈 단어가 되었다. 그 이후로 광화문에 사람들이 모이고,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하고, 단식투쟁을 하고, 몇몇 사람들은 이제 그만 잊자고들 하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서 어느새 3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고 미수습자 다섯명의 가족이 철수 한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마음 속으로만 안타까워하고 있었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은 내가 너무 부끄럽고,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