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야구

#NCDinos 충무공모자 feat. 육일돼지국밥 해물된장찌개

hwangdae 2017. 5. 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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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해 놓았던 충무공 모자가 드디어 도착..!! 모모 방송사에서는 해설을할 때 '고양 다이노스 유니폼인가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유명하지 않은 모자.

유명하지 않을 수 밖에.. 1년에 한번 입는 유니폼이니.. ㅋ 이벤트성 유니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난 올해 충무공 유니폼. 솔직히 작년 충무공 유니폼도 매우 퀄리티가 좋아서 팬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했는데 올해 충무공 유니폼은 진짜 장난 아니다. 물론 해당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날 하필이면 kt wiz와의 홈경기[각주:1]라 피아식별이 되지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 이놈도 시커멓고, 저놈도 시커멓고..

http://shop.ncdinos.com/goods/view?no=1789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링크. 주문 마감된 한정판 같은건줄 알았는데 지금도 주문이 되는 듯.

역시 상품 문의에 광고주 제거 문의가 압도적으로..


이 유니폼시리즈가 주문제작이기 때문에 5월 6일-7일 삼성전을 직관하고 나오면서 주문 했었다. 그리고 지난주에 두어번 모자가 도착했다고 찾으러 오라는 문자가 왔었지만 사실상 직관을 하지 않는데 모자를 찾으러 야구장 까지 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한화전을 기다렸다.



솔직히 디자인 봐라. 진짜 잘 빠졌다. 평소에 그냥 쓰고다녀도 될 정도라고 감히 생각 함. 저 용모양의 디자인을 진짜 잘 뽑은 것 같은데 정수리 쪽에 보면 기가막히게 다이노스의 D가 있다. 정말 자연스럽게 위화감 들지 않게 있어서 정말 디자인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팬들이 많이 아쉬워 하는 것이 바로 '신협'과 'hite'. 우리 광고주님들이라 뭐라하지는 못하겠고.. 이게 어세틱만 나오고 레플리카가 나오지 않아서 패치가 다 붙어 있다.

면도기 신공 한번..?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오바로크를 제거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뒤에 면도칼로 살살 긁는 방법.. 그거를 오랜만에 할까 말까 겁나 고민하면서 검색을 했는데, 이미 시도 한 사람이 있더라. 그 글을 읽어보고 안하기로 결정.. ㅋ 우리 광고주님들인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쓰고 다니기로.. 사실 지금은 수선집에서 깔끔하게 떼줄 수 있다면 한번 맡겨볼까 싶기도 하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ncdinos&no=1937173&page=1&search_pos=-1935599&s_type=search_all&s_keyword=패치

패치를 제거 했지만 '신협'이 보인다.. 


토요일 직관은 사실상 선발이 구창모라서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뭔가 약간 될랑말랑 하는 느낌이 있어서 살짝 기대 한 것은 맞지만 어쨌든 졌다. 오늘은 해커 선발이라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아니 그냥 무조건 이기는걸로 마음 먹고 갔다. 오늘은 마트가 쉬는 날이기 때문에 상당히 일찍(경기 시작 두시간 전) 도착해서 운동장 안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육일돼지국밥[각주:2]에 가서 해물된장찌개를 먹는걸로.



7,000원이며 사진으로 봐도 알다시피 양이 장난 없다. 카드 안되고 재료가 없거나 어무이가 밥 하기 싫으면 먹을 수 없다는게 함정.


밥을 여유있게 배부르게 먹고 이기는 경기를 보러 야구장에 들어갔는데, 어머나 씨바? 김성욱, 박광열이 선발출장이네? 너클커브가 주 무기인 해커 선발에 낮은 공을 받지 못하는 박광열이 선발이야? 으허허.. 감독님아.. 도대체 해커한테 왜그러는건가요..

역시 낮은공을 못받으니까 볼배합을 위로만 하게 되고 가운데랑 하이볼을 던지다 보니 한화 타자들이 계속 쳐 나가서 점수를 많이 줬다. 중간에 결국 김태군으로 포수가 바뀌었는데 이 이후로 해커 투구내용이 너무 좋아졌으니.. 오늘 해커의 자책점은 포수의 자책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오.. 모자 이야기랑 해물된장찌개 이야기만 적으려고 했는데 오늘 경기 생각 하니까 또 빡이치네..

이하 제발 고양에 가서 레전드가 되었으면 하는 박광열이랑 김성욱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얼빠들은 여기까지만 보고 이 밑으로는 보지 마세요.



박광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진짜 뭐 포일이야 뭐 할 수도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인간적으로 포수라는 새끼가 공을 못받았으면 뭔가 미안한 표시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왜 실실 쪼개는건가? 안그래도 타자들이 일을 안해서 선발이랑 불펜들이 진짜 어께 빠져라 쌔가 만발이 빠지게 던져서 겨우겨우 막고 있는데 지가 점수를 주고 나서 웃음이 나오나? 사람새끼가 진짜.. 미안한 생각도 들지 않는건가.. 자기가 선발 나와서 이긴 경기가 하나도 없으면 뭔가 느끼는게 없나? 1군 보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올 시즌 공 빠뜨려서 준 점수가 몇점인지 알고는 있나? 그러고 나서 이긴 경기도 하나도 없다는거 알고는 있는가? 아무리 물고 빨아주는 우리팀 선수들이라고 하지만 박광열은 도대체가 좋아해 줄 수가 없다.


김성욱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상위타자로 나오는 목적이 뭐라고 생각 하는지.. 어제 이종욱 첫 타석에 공 몇개나 보고 결국 볼넷으로 나가는거 보면 느끼는거 없나? 테이블세터(170528 경기 2번 선발출장)로 나온다는 놈 타율이 0.153이고, 1회 3구 타격 중견수 플라이[각주:3], 3회 3구 타격 2루수 땅볼[각주:4], 5회 1구 타격 포수파울플라이[각주:5], 8회 5구 우익수플라이[각주:6].. 이게 무슨.. 감독님이 젊은 놈 키운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계속 나오는건지 모르겠는데 니놈이 말도 안되는 실력으로 붙어 있는 1군 자리 때문에 잘 하는데도 콜업 안되는 고양 선수들 보기 미안하지도 않나? 김종호 콜업 했다가 잘 해버리면 뭔가 세대교체 명분이 없어질까봐 감독님이 일부러 안올리는건가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제발 고양 가서 레전드가 되자.



  1. http://www.ncdinos.com/ncboard/newsview?seq=25703&board_id=notice&page= 4월 27일 홈경기인 듯 [본문으로]
  2. 아는사람은 하는 산호동 맛집이다. 간판은 돼지국밥이지만 해물된장찌개가 맛있는 가게. [본문으로]
  3. 1번타자 이종욱 8구째 타격해서 아웃 된 상황 [본문으로]
  4. 1루에 나가있던 이종욱 죽음 [본문으로]
  5. 안타, 몸맞공, 볼넷으로 무사만루에 이종욱이 희플로 1점 나고, 1사 1, 3루 상황 [본문으로]
  6. 3구 연속 볼 들어오고, 4구째 스트, 5구째 볼로 들어오는걸 냅다 쳐버렸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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