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 해 버렸지 뭐야~ #Apple #AirpodsPro

 

앗! 이게 뭐지..? ㅋㅋ AirpodsPro를 구입 해 버렸다.

 

2017/05/22 - [생각기록장/일상] - #Apple #Airpods 도착!

#Apple #Airpods 도착!

2019/04/06 - [생각기록장/일상] - #Airpods 배터리 문제

#Airpods 배터리 문제

2020/02/17 - [생각기록장/일상] - 추위타는 대충 3년 된 Airpods 배터리 컨디션

추위타는 대충 3년 된 Airpods 배터리 컨디션

1세대 에어팟을 쓰고 있었다. 2016년 12월 정도에 출시 했었던 것 같은데 한 반년 정도 지나서 구입을 했었었다. 2019년 11월에 출시 한 에어팟 프로 역시 반년 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지나서 구입하게 됐다.

 

그 동안 1세대 에어팟을 사용 하면서 정말 만족감이 100%를 넘어서 하늘을 뚫고 있었는데 딱 하나 불편한건 위에 두어개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 처럼 배터리 컨디션. 배터리는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는데 그래도 구입 당시 2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저렴한편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오래오래 쓰기를 바랬는데 3년 조금 넘게 쓰다 보니 아무래도 배터리에 한계가 왔었던 것 같다.

 

위 포스팅에도 자세하게 적어 놓았지만 간단하게 배터리 컨디션을 이야기 하면,

1. 한 쪽의 배터리(특히 왼쪽)가 너무 빨리 닳는 것으로 '표시'가 됨

2. 케이스에 넣어 놓으면 1~2분만에 완충에 가깝게 '표시'가 됨

3. 바람이 좀 불고 날이 추우면 갑자기 꺼짐

 

여기서 표시가 된다고 워딩을 한 이유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배터리의 전체 량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어서이다. 아니면 충전량, 방전량을 정확하게 소프트웨어가 파악을 못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이어폰 자체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크기 역시 작다. 결국 배터리의 소위 캐파라고 하는 총량 역시 분명히 적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추위 타는건 애플제품 종특인 듯..

 

2020/03/30 - [생각기록장/일상] - 오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EP.04_빚쟁이 탈출

오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EP.04_빚쟁이 탈출

뭐 어쨌든 어제 빚쟁이를 탈출 했고, 원래 1년 반 정도를 목표로 갚을 예정이었다. 마이너스통장 1천만원에 금리 2.2%(참고로 복리)였으니 대충 1년 이자가 20만원 조금 넘을 것으로 생각 했고, 말도 안되는 계산법이지만 어쨌든 어제 마통을 털어버리면서 이자비용을 세이브 했으니 내 돈을 조금만 더 보탠다는 생각으로 구입결정. 지금 다시 가만히 봐도 정말 말도 안되는 계산법이기는 하다.

AirPods 1세대와 3세대. 나란히 놓고 보니 애플놈들.. 참 마감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한다. 그러고 보니 1세대도 뒤에 제조년월이 적힌 스티커가 있었는데 때 타고 지저분해져서 제거했던 기억이 살짝 나는구만.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중간 사이즈의 폼팁을 사용해서 이어팁 착용 테스트를 해 본 결과 귀에 잘 맞는단다.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로도 테스트 해 보고 싶었는데 기존 장착되어 있던 중간 사이즈의 폼팁을 빼려고 이리저리 해 봤는데 '이러다가 찢어질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쫀쫀하게 장착이 되어 있다.

리뷰어들의 영상을 워낙 많이 봐서 그래도 힘 줘서 '뽑'으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다.

 

박스 내부의 구성을 보면 충전 케이스, 에어팟, 케이블, 여분의 폼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여기서 문제는.. 돼지코가 없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기본으로 들어 있는 케이블이 USB type-C to Lightning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최신 케이블이라 좋기는 한데 안타깝게도 내가 가진 돼지코 중에는 USB type-C와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물론 Qi표준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기존 가지고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번들로 같이 온 케이블을 사용 할 일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애플놈들의 부족한 배려는 항상 아쉽다. 신기술을 적용해서 제품을 내는 것은 좋지만 기존 사용자들은 닥치고 따라오라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물론 상위권의 기업이 세계 표준을 선점하는 전략에서는 매우 좋은 전략이고 처음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곧 익숙해 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도..

기존 사용하던 1세대는 친구에게 써 보라고 줬다. 배터리 컨디션이 영 별로라 주는 것 자체도 미안했지만 중고판매를 하려고 해도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친구에게 넘겨주는걸로.

 

그 동안 잘 썼다. 정말 만족하면서 썼다. 앞으로 다시는 유선이어폰을 쓸 일은 없을 것이다. 비싸게 주고 구입 한 3세대 AirPodsPro도 향후 한 3년만 버티면 선방하는걸로..!! 그리고 사용기는 한 1~2주 써 보고 다시 한번 적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