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여행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 그리고 대포항

hwangdae 2021. 5. 3. 00:25
728x90
반응형

2021.04.23 - [생각기록장/여행] - KAI 항공우주박물관

 

KAI 항공우주박물관

본 포스팅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송부 되었거나, 송부 될 글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내용으로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와 경상남

2uremember.tistory.com

2021.04.30 - [생각기록장/여행] - RA AHN Gallery & Cafe feat. 애기만두

 

RA AHN Gallery & Cafe feat. 애기만두

KAI 항공우주박물관을 보고 나서 방문 한 카페 라안. 2021.04.23 - [생각기록장/여행] - KAI 항공우주박물관 KAI 항공우주박물관 본 포스팅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송부 되었거나, 송부 될 글입니다.

2uremember.tistory.com

사천여행 세번째 포스팅. 무지개 해안도로와 대포항.

이 두곳 모두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핫한 장소다. 넘 사진들 쓰자고 요청 해 놓고 자기들은 광고비 받아먹는 빌어먹을 천하의 개썅놈들의 계정에도 자주 나오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 중 하나가 된 듯 하다. 분명히 이 장소들은 지자체 공무원의 작은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 했을텐데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성과를 낸 담당 공무원 매우 칭찬한다.

어차피 창원도 바닷가(진해, 마산)지역이라 바다를 보는건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그냥 '와~ 바다다~'하고 끝날 장면을 시선이 한번 더 가게 만든 무지개 도로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나름 유명해진 상황에서 사람들이 조금 더 머물며 소비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나 가게들이 조금 더 다양하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지개 해안도로는 제법 길게 쭉 이어진다. 하지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대포항 주위가 제일 핫플레이스인 것 같고, 다른 사람이나 배경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조금 항구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공간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에 지나가는 차들을 조심해야 할 것.

조선소에 일을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업무를 하다 보니 FRP로 만들어진 어선이나 테트라포트 같은 곳에 자연스럽게 눈이 간다. 항상 친환경이라는 것이 당연히 그 쪽 방면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당연히 우리회사에서 주로 만드는 알루미늄 선박이 친환경적이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그러한 선박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하지만 초반 진입장벽이 높다. FRP선박에 비해서 두어배씩 비싼 알루미늄 선박을 어민 입장에서 환경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구입한다는 것은 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

 

뭐 어쨌든,

방파제를 걷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보인다. 사천 대포항을 온 목적인 방파제 끝에 있는 얼굴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2020.07.31 - [생각기록장/여행] -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4. 강릉 (날이 좋아서)주문진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4. 강릉 (날이 좋아서)주문진

강원도는.. 아니 동해 바다는 너무 거칠다. 방파제가 군데군데 많이 보이는 이유가 확실한 것 같다. 사진 찍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는데 소위 말해서 '비말'이 되어 버린 바닷물들이 떠 다니기 때

2uremember.tistory.com

학교를 퇴사하고 전국여행 갔을 때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방파제랑 비슷한 느낌이다. 사람들이 줄을 참 잘 선다는 말이지.. ㅋ

해당 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람들이 줄을 막 서 있는 것을 보니까 주문진때 생각이 난다. 무지개 해안도로와 함께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되어 버린 얼굴 조형물. 이 역시 누군가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조형물일텐데 아주 칭찬한다.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맑을 때 보다는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시간을 선택해서 오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무리로 모여있던 사람들이 다 지나가고 나와 같이 간 일행들이 사진 찍을 수 있는 타임이 되어서 이리저리 찍어본다. 확실히 완벽한 역광인 상황에서 사진을 찍기는 쉽지가 않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본인의 사진 스킬이 뛰어나지 않다면 휴대폰 카메라가 훨씬 잘 나오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출을 나한테 맞추면 뒤가 다 날아가고, 그렇다고 노을에 맞추자니 내가 안보이고.. ㅋ

뭐 어쨌든 무지개 도로도 와 봤고, 이제 대포항 얼굴 조형물도 와 봤다. 이런데 이제 여자친구랑 같이 오고 싶다. 시부레..

728x90
반응형

'생각기록장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안 뚝방길 양귀비  (0) 2021.05.20
사천 실안 낙조 feat. 씨맨스  (0) 2021.05.03
RA AHN Gallery & Cafe feat. 애기만두  (0) 2021.04.30
KAI 항공우주박물관  (0) 2021.04.23
함양 개평한옥마을  (0)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