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공감 2

[내려놓기 ep. 2]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솔직은 감성, 정직은 이성 솔직히 좋은 말의 신호는 아니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 '솔직하게 이야기할게요'와 같은 말이 나온다면 그 뒤는 긍정적인 말이 나올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 A와의 대화도 마찬가지였다.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중에 A가 '솔직하게'로 시작 한 대화는 딱 두 번 있었다. 당연히 이 두 번 모두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한 번은 지금 본인의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아무런 확신을 줄 수 없다는 미안함이 섞인 듯 한 고백, 또 한 번은 이제 더 이상 나의 연락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이별의 통보. 뭐.. 따지고 보면 정식으로 사귀지도 않았는데 이별의 통보라고 하니 말이 이상하기는 하다. 둘 다 머리가 하얗게 되었고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시범경기]삼성라이온즈(2) vs 엔씨다이노스(3)

아는사람은 알다시피 나는 야구 뿅뿅이다. 어릴적 부터 야구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사실 이 정도는 아니었었고, 그때야 당연히 이 동네 야구팀이라고 하면 그로바루기업이 운영하는 롯데자이언츠였으니 응원하는 팀은 롯데자이언츠였다.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어릴적 야구 기억은 에이스 주형광, 김응국, 타격감이 좋지 않으면 몸을 갖다 대어서 맞고라도 나가는 투지의 공필성, 껌쟁이 김민호, 도루에 전준호, 타격은 마해영.. 뭐 이런 멤버였고 2루에서 쓰러진 '돌아오지 못한 2루 주자' 故임수혁이 쓰러지는 장면을 중계로 봤던 기억도 있다. 그러다가 점점 야구에 대해서 관심이 식어가기 시작했고, 다시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감독으로 부임 했을 때. '어? 외국인이 감독을 한다고? 미친거 아냐? 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