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프로젝트 계획을 세울 때 대전에는 들리고 싶은 곳이 총 3곳 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화폐박물관, 성심당. 이 중에 성심당이 제일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었던 장소였다. 내 식습관을 보면 끼니때 식사 이외에는 딱히 간식을 먹지도 않고 특히 빵을 딱히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게 김포(지난 포스팅)를 거쳐서 동탄에서 지인을 만난 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을 깨자 마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달렸는데.. 두군데 다 휴관. 하.. 매 포스팅에 한번씩은 언급하는 것 같지만 이번 차박 프로젝트는 정말 장기간의 계획으로 원대한 꿈을 가지고 떠난 여행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화폐박물관은 여행 전체 계획으로 봐서도 꼭 와 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둘 다 나가리가 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