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로 우려낸 육수로 말아 놓은 국밥을 한그릇 하고 송정역시장을 둘러본다. 광주 여행을 가기 전 까지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회사에 어플라이를 했다가 광탈을 하는 도중 준비 했던 청년몰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처음 와본 곳이지만 매우 익숙한 느낌이 든다. 그나저나 위 사진 너무 잘 찍지 않았나? 구름 한점 없는 검푸른빛의 하늘과 간판이 기가막히게 배치가 되서 마치 포스터 같은 느낌이다. 전통시장을 개조(?)한 청년몰을 실제로 와 보는 것은 처음이다. 가게 하나하나를 소개 해 주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사진에 몇개는 코멘트를 달고,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에 몰아서 써 보도록 하자. 각 가게 입구를 보면 마름모 모양에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 처럼 표시된 것이 있다. 항상 시작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