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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4

#광주 #송정역시장 밤구경

닭발로 우려낸 육수로 말아 놓은 국밥을 한그릇 하고 송정역시장을 둘러본다. 광주 여행을 가기 전 까지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회사에 어플라이를 했다가 광탈을 하는 도중 준비 했던 청년몰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처음 와본 곳이지만 매우 익숙한 느낌이 든다. 그나저나 위 사진 너무 잘 찍지 않았나? 구름 한점 없는 검푸른빛의 하늘과 간판이 기가막히게 배치가 되서 마치 포스터 같은 느낌이다. 전통시장을 개조(?)한 청년몰을 실제로 와 보는 것은 처음이다. 가게 하나하나를 소개 해 주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사진에 몇개는 코멘트를 달고,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에 몰아서 써 보도록 하자. 각 가게 입구를 보면 마름모 모양에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 처럼 표시된 것이 있다. 항상 시작은 19..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22. 순천 와온해변

이번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의 마지막 방문지. 순천 와온해변. 사실 대전에서 함양 간 다음에 전주, 남원, 광주, 보성도 계획에 있기는 했는데 바로 순천으로 와 버렸다. 파이팅이 사라졌다고 할까나.. 해가 질 때 노을이 좋다고 해서 조금은 서둘러 왔는데 시간 계산을 잘 못하여 일몰 3시간 전 도착을 해 버렸다. 한시간 정도는 산책하면서 버티기는 했는데 덥고 습한 날씨에 두시간 더 버티기가 힘들어서 산책하고 바로 철수 했다. 순천은 올 때마다 느끼지만 어마어마하게 넓은 갯벌이 볼 때마다 새롭다. 군산에 갔을 때 말고는 서해 쪽 조수간만의 차이를 몸으로 느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순천에 바닷물이 빠졌을 때 넓은 갯벌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확하게 지리를 모르겠지만 지도를..

#고흥 #나로우주센터

남도 방문일정 중 한군데인 고흥 나로우주센터. 나로우주센터는 예전에 한번 갔었던적이 있다. 광주에서 여기까지 온 김에 고흥 한번 들리자 싶어서 갔었는데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거리를 보고 만만하게 봤다가 식겁 했던 기억이 있다. 나로우주센터까지 가는 길이 너무 엉망이라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벌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보성여관에서 커피 한잔 하고 달리기 시작한 고흥 가는 길. 하늘에서 잔뜩 낀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리고 있었다. 급히 사진을 막 찍었는데 만족스럽지가 않다. 차도 달리고 있었고, 흔들리는 차 안이고, 창문을 열 수 없는 승합차라 어두웠다. 그래도 역시 RAW 포멧의 힘이란.. 고흥은 섬처럼 바다 한가운데 있는 것 같지만 반도이다. 반도와 주위 몇몇 유/무인도를 합쳐서 고흥..

여수 황소식당 feat. 순천출장

이미 한달이 지난 출장 후기를 이제야 작성한다. 일을 하면서 순천대학교와 연합하여 진행하는 캠프가 있어서 업무 협의차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일 때문에 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전라도를 출동한다고 생각 하니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멀리 갈 때는 하루 정도 숙박을 하고 여유 있게 가는 것이 좋은데 일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고 가서 무엇을 먹을 지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황소식당을 가기로 했다. 여수에는 게장거리라는 골목이 있다. 마치 마산의 꼼장어거리, 전주의 막걸리거리와 같은 특화 된 음식점이 있는 골목. 이 게장거리의 양대산맥이라 하면 아마 황소식당과 두꺼비식당일 것이다. 이 중에서 대중적으로 조금 더 알려져 있다고 하면 황소식당일텐데 진짜 어쩌다 한번씩 먹는 나로써는 두군데 다 맛있다.군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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