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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8

2022 봄, 합천 ep01. 적사부

3월 말. 봄이 완연한 날에 합천에 여행을 다녀왔다. 총 4편으로 나누어 합천 여행기를 포스팅 할 예정. 메인 목적지는 합천영상테마파크이지만 장거리 여행을 가는데 식도락 여행이 빠질 수 있는가. 합천 하면 한우가 유명하겠지만 이 날 방문한 가게는 중국집. 아니, 합천까지 가서 중국집이라..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 중화요리 4대장 중 한명인 적길림이라는 분이 운영한다고 한다. 같이 간 일행들의 얼굴이 나왔지만 뭐 마스크도 끼고, 사진도 작으니까 그냥 올리는걸로.. 어쨌든 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시그니쳐가 있다.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요리를 두어개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빠듯하여 각각 식사메뉴 하나씩(간짜장 2개, 쇠고기탕면 1개)과 중국집 기본메뉴라고 할 수 있는 탕수육을 주문했다. 광동요리와 사천요..

진해반점

내 생일에 갔으니까 한달 정도나 되었는데 이제야 쓴다. 최근 한 아이템을 구입(이 후기도 대기 중)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나름 자주 하려고 하는데 밀린게 많다. 뭐 어쨌든, 진해에 새로 생긴 브랜드 뉴 중국집. 무려 4층 건물인데 통으로 다 중국집이다. 입구가 매우 독특한데 일단 간판 색이 민트, 입구 조형물(?)이 녹슨 것 같은 소재로 되어 있다. 코르텐강이라고 하는 철판 소재인데 실제로 녹이 맞다. 그런데 녹을 잘 조절 해서 더 녹이 슬제 않도록 막아주는 뭐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가 보라는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인데 일단 놀랍다. 4층 건물 전체가 다 중국집이고 4층이라 당연히(?) 엘리베이터가 있다. 원하는 층에 아무데나 가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몇명인지 이야기를 ..

대구 먹방 여행 vol. 1 중화반점

대구에 다녀왔다. 대구는 이런저런 재미가 있는 도시이지만 대구10미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것이 많은 도시이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대구 먹방 여행'. 총 여섯편 정도로 나누어 포스팅이 될 듯 하다. 이 시국이라 이런 포스팅을 하는 것 조차 조금은 부담스러운데 철저하게 마스크 쓰고 손소독 자주 하면서 다녔다는 것을 먼저 밝혀본다. 대구의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동성로에 도착 했는데 부산 서면이나 남포동의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신기하다. 창원도 작은 도시는 아닌데 이런 느낌이 잘 나지는 않는다. 광역시 급이 되려면 이런 도시 분위기가 나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그런지 정확하게 12시에 도착을 했다. 본래 조금 더 일찍 움직일 계획이기는 하였지만.. 뭐 어쨌..

190819 #시골영감서울구경 #백종원 #골목식당 #The짬뽕

토/일은 다 쉬고, 공휴일은 다 쉬는 그런 직장에 다니다 보니 딱히 별도로 시간을 내어 '휴가'라는 것을 간 적이 없다. 애초에 해외 욕심도 없고.. 그러다 문득 휴가를 다녀오자는 생각이 들었고 금요일, 월요일 연가를 쓰고 목요일 광복절을 활용 한 4박 5일, '시골영감서울구경'을 다녀왔다. 서울은 업무상 출장만 갔지 '놀러'로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경주=불국사', '제주도=한라산', '전주=한옥마을'과 같은 가이드북에 나올법한 대표 여행지를 갔다왔다. 어쩐지 시리즈물이 될 것 같아 서식을 활용해서 기본 베이스를 깔고 시작 해 보도록 한다. 지출 비용 정리(지하철, 버스 등 시내대중교통 제외) 190819_점심(짬뽕정식, 맥주): 15,000 - 합계: 15,000 누적합계: 366,846 기본적..

이 동네 최고의 중국집 #전앙장

지난 금요일 근처 경남대학교로 출장을 갈 일이 있었다. 사실 같은 창원시 안에 있는 곳인데 마산은 야구경기를 하지 않으면 잘 가게 되지가 않는다. 예전에 잠시 경남대학교에서 강의전담으로 수업을 할 때 종종 혼밥 했던 곳을 다시 가게 되었다. 사실 수업을 할 때는 내가 그 학과 수업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제일 막내였기 때문에 시간표에 공강이 상당히 많았다. 아무래도 전임교수님들께서 먼저 시간표를 정하시고 쭉쭉 내려오다 보면 나는 그럴 수 밖에 없다.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빈 공강시간에 무엇을 할지가 상당한 고민이었고, 식사 역시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친해 진 수업 듣는 학생들 몇명과 같이 하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학생들과 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같이 식사 하기도 ..

명불허전 전앙장

지난주 토요일 부터 시작해서 10일동안 이어지고 있는 연휴가 정확하게 일주일이 지났다. 친지들 만나고 오랜만에 고향에 온 친구들도 만나고 이리저리 연휴 기간의 '공식적'인 일정이 종료가 되었다. 연휴기간 만난 친지들이 볼때마다 얼굴에 살이 좀 올라서 보기좋네(=살쪘네)라고 이야기를 해서 운동이 필요함을 절절하게 깨달았고 오늘부터 남은 연휴기간은 운동을 해야겠다 싶어서 운동 하고 창원에 친구한테 저녁먹자고 이야기를 해 놓았다. 일단 14시 부터 준PO예매가 있으므로 16시 정도에 나가서 한두시간 바짝 운동 하는걸로 결정.. 은 개뿔. 예매 다 끝나고 표들을 어찌 정리할까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18시 근처더라. 오늘은 글러먹었고 내일부터 운동해야지 하는데 생각 해 보니 내일도 14시, 15시에 준PO 티켓 ..

전앙장 feat. 순천 출장

전앙장. 마산에 익숙하지 않았던 내가 경남대학교에서 1년 가량 잠시 일을 하면서 혼밥을 할 곳을 찾다 보니 선배님 한분이 소개 해 주신 중국집. 중국집을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기름져서 부대끼기도 하고 현지 중국에서 10개월 정도 생활을 하면서 중국음식에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 하지만 이 집은 그렇지 않다. 우선 사진을 보자. 우선 하수들에게는 볶음밥이 보이겠지만 고수들은 계란국을 주목 할 것이다. 중국에서 나오는 그 계란국의 느낌이 나는 국이다. 일반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시키면 짬뽕국물이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 저 계란국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볶음밥에는 얼큰한 짬뽕 국물이지..!!'라고 하겠지만.. 역시, 볶음밥에는 계란국..

창동 나들이 wit 야구 팸

최고 연장자인 주철행님이 마산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만나면 창동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동방예의지국 아닌가..!!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또 한 시즌을 같이 보낼 야구 멤버들이 있다. 비록 프로 경조사러 김태훈이가 빠졌지만.. 최고 연장자인 주철행님이 마산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만나면 창동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동방예의지국 아닌가..!! 같은 창원이기는 하지만 마산이라는 동네는 아직 나에게 익숙해지지 않는 곳이다. 중고등학교때도 거의 진해에서만 놀았고, 대학을 창원으로 가는 바람에 대부분의 20대는(군생활기간 빼고) 창원과 진해에서 이루어졌다. 내 삶에서 마산은 야구장 근처, 술 마실때 창동, 고속도로 올라갈 때 동마산톨게이트, 2015년 경남대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 그 근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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