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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3

K워크숍 - 제주 ep.04. 춘심이네

왕갈치..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하다. 사실 구운 생선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직원분께서 살을 몽땅 발라 주시니 매우 맛이가 있더라. 내가 구운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먹고 나서 뼈 치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아닐까 싶다. 나가서 사 먹는 생선구이는 참 괜찮다는 말이지.. 가격이 1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내가 가서 먹는다 생각하면 조금 부담스럽다. 그런데 이걸 다섯명이서 먹었다고 생각 하면 또 그렇게 못사먹을 가격은 아닌듯 하다. 손님이 많고 가게가 넓다 보니 씨끌시끌하고 소란스럽기는 했지만 먹기 좋게 다 손질을 해 주고, 눈으로 보는 맛도 있다 보니 만족감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갈치 뼈를 바르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실강으로 배운 느낌.. ㅋ 다음에 갈치 먹게 되면 ..

마산 양덕동 #해무리

아름다운 곳이다. 창원에 수 많은 해물 전문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양덕동에 있는 해무리를 즐겨 간다. 그 이유는 친구집이니까.. 창원대학교 무역학과 02학번 개쓰레기들 모임 고정장소가 되었다. 솔직히 친구집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고 진짜 신선하고 맛있다. 야구 시즌에는 종종 갔는데 야구를 마치고 나서는 양덕동 근처로 갈 일이 없으니 사실 자주 못가서 친구한테 좀 미안함. 야구장 근처 메트로시티 옆에 있는 엔젤리너스 옆에 있으니 해물 좋아하고 근처가 주 서식지인 사람들은 종종 가서 한잔씩 하시길..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해물찜? 탕?인데 이건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고, 해물모둠이나 문어숙회, 탁새찜 등등 더 맛있고 기가막힌 메뉴들이 많으니 방문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하는 음식은..

진주 하연옥 냉면

어제 퇴근 하고 상갓집을 갔다 왔다. 지금은 그만 뒀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 하던 직원의 부친상이었다. 사정이 있어서 가지 못하는 후배 하나 빼고 다른 후배 하나와 퇴근 하고 진주로 출발. 막히는 시간을 두고 30분 정도 늦게 출발 했지만 여전히 시원시원하게 달릴 수는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진주까지 가는 길이 넓고 좋아서 금방 갈 수 있었다. 도착 후 조문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뭐랄까..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고, 식사가 마쳐갈 때 즈음 나누던 대화들도 적당히 떨어진 상태라 우물쭈물 하다 갈 길이 멀어서 이만 가보겠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고인이 되신 분에게는 명복을 빕니다. 금요일 퇴근을 하고 진주까지 상갓집에 왔다가 그냥 가기는 조금 아쉬웠다. 창원과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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