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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1 feat. #동궁 #범죄와의전쟁 #하정우
2018/10/04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2 feat. #KakaoFriends
2018/10/05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3 feat. #용두산공원 #용골 2층
2018/10/10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5 feat.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 두번째 이야기.
앞선 포스팅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부산타워 입장료는 정가 성인 기준 8,000원. 45초 올라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마자 '와!'라고 감탄은 했지만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갈 때는 '이게 왜.. 8,000원?'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타워 꼭대기에서 한바퀴를 돌아보고, 그냥 내려가기 8,000원이 아쉬워 한바퀴를 더 돌아보고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아래층으로 이동. 한 층을 내려 왔을 뿐인데 뷰가 달라서 신기했다. 하긴 야구장에 가도 3층에서 보는거 2층에서 보는거 뷰가 확실히 다르니..
타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한 층 내려오는 통로가 매우 좁았다. 조금 덩치가 있거나 살집이 있는 사람은 매우 난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좁았다. 타워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내가 알 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조금 확장을 하여 최소한 일반적으로 생각 하는 '계단'에는 맞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키오스크가 하나 있었는데 서울N타워와 연결되는 키오스크가 있었다. 서울N타워와 연결하여 서로 같은 포즈를 취하는 미션 같은거였는데 서울에는 사람이 없는건지, 키오스크가 철거 되었는지 연결이 되지는 않았다. 개인 플레이가 있어서 해 보니 1층에 맥주 할인권이 영수증처럼 프린트 되어 나온다. 술 먹을 일은 없으니 패스. 1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도착하면 바로 출구가 있을 것이라 생각 했지만 이럴수가.. 이리저리 미로처럼 꾸며놓고 각종 테마로 장식을 해 놓았다. 그 것들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부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개 있다. 그 중 하나가 '국제시장'. 국제시장은 원래도 유명하긴 했지만 영화 개봉 이후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영화에 나왔던 '꽃분이네'는 간판을 그대로 하고 아직 장사도 하고 있고. 여튼, 시장을 누비는 리어카 뒷쪽을 상징시켜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다들 정면을 보고 사진을 찍는데 역시.. 같이 간 친구놈은 예삿놈이 아니라.. 리어카를 끄는 분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일까.. 2
바닥 사진이다. 완전히 어두운 공간에 위에서 이렇게 빛을 쏘고 있었다. 이렇게 어둡게 해 놓은 이유는 아마 다음 칸이 바로 아래와 같아서..
다들 사진에 '찍히는'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 사진을 찍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거울에 반사된 모습을 찍는 것은 예전부터 해 보고 싶었는데.. 독사진은 다음에 찍기로 하고 세명 컷. 바로 위 사진에 있는 암실을 지나오면 이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조명이 어두웠다 밝아졌다 해서 밝은 순간을 포착하기가 어려웠는데 기다리다 겨우 찍은 한 컷.
이 사진 역시 같은 공간에서 찍은 것. 살짝 보이는 바닥을 보면 위와 같은 조명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조명이 밝아도 어두운 편이라 노이즈가 많은 것은 함정.
다음 칸은 블랙라이트를 달아 놓아서 흰색이 이렇게 표현이 된다. 오늘 콘셉트는 덴버였는지.. 백팩도 덴버, 휴대폰케이스도 덴버. 옷 무늬도 흰검. 블랙라이트에 비친 자기 가방을 보면서 신이나서 어쩔 줄 몰랐다.
아래 두장은.. 혐짤 주의..
블랙라이트는 원리는 모르겠지만 흰색을 형광으로 보이게 한다. 우리 몸에서 흰 곳은 이빨. 자 다같이 이~~~~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인공폭포. 장노출에 대한 욕심이 있는터라 한번 도전 해 보려고 했는데 태양이 빵빵한 낮에는 셔터속도를 느리게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F22에 노출 1초로 찍은 사진. 보정 전 카메라 LCD로 찍을 때는 노출 오버가 심해서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 보정 하다 보니 그나마 뭘 찍었는지 구분은 된다. 노출이 1~2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RAW포멧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사진이다. 삼각대가 맛탱이가 가서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겨우겨우 찍었는데 글을 쓰는 시점(2018.10.06.)으로 다음주에 구입 한 삼각대가 도착 할 예정이니 앞으로 장노출 사진을 좀 많이 찍어서 내공을 쌓도록 해야겠다.
하여튼, 부산여행 중 용두산공원 후기는 여기까지. 8,000원의 입장료가 아쉬울 뻔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타워 1층에서 딱 그 정도의 경험을 했다. 두번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고 탑 꼭대기에서 기념품 파는데 집중 하기 보다는 타워에서 보이는 경치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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