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입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17. 춘천 이디오피아 집

hwangdae 2020. 8.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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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댐을 보고, 막국수를 먹고 춘천을 벗어나기 전 마지막 방문지. 춘천에서 남이섬이나 뭐 다른 곳도 갈 계획이 있기는 했었는데 그런데는 나중에 언젠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기로 하고 일정을 대폭 단축 했다.

최초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다 소화 했다면 보름에서 한달은 걸렸겠지만 강원도까지 딱 찍고 나니까 불편한 잠자리와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인해서 최대한 단축 시키고자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 했었다.

 

뜬금없이 참전기념관이긴 한데 알쓸신잡에 나왔던 곳이다. 그래서 한번 방문 해 보고 싶어서 찾아 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당분간 폐관한다는 공지가 앞에 붙어 있다. 여행 타이밍을 참 잘 못 잡아서 가는 곳 중 제법 많은 곳이 코로나19 때문에 폐관이라는 공지를 붙이고 있는 곳이 많았다.

이게 참 아쉬운데 내가 다시 춘천을 언제 오겠는가. 온 김에 보고 싶었구만.. 아쉽다. 다음 포스팅에 진행 될 임진각국민관광지에도 정말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해당 포스팅에 가서 하는걸로.

참전기념관의 주소 자체가 '이디오피아길'로 시작 한다. 기념관 바로 옆에 보면 '이디오피아 벳'이라는 카페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로스터리 카페라는 후광을 등에서 비추는 곳. 이디오피아(에티오피아)의 커피라고 하면 제일 만만하고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것이 아마도 예가체프.

나 같은 커피는 그냥 콩 태운 물 정도로 생각 하는 사람이야 맛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이디오피아 오리지널 커피를 천천히 즐기려는 계획을 처음에는 잡았었다. 가게 안에 인테리어도 궁금했고.. 문 앞에서 앉았다 갈까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 시간이 14시 넘는 시간이었다. 이후 일정이 파주-김포-동탄 일정이라 어쩔 수 없이 테이크아웃으로 해서 파주로 출동.

 

정말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시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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