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치과 방문이 필요한데

hwangdae 2017. 8.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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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끔씩 찬음식을 먹거나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살짝 시리다. 양치를 하고 입을 행궈내고 나서 거울을 보면 살짝 치아 표면에 거뭇거뭇한 것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스케일링이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다.


치과를 가기는 가야 하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이유는 견적이 빡시게 나올까봐.. 최근 뉴스를 보면 치과의 과잉진료에 대한 말도 많이 나오고 양심선언을 하신 치과의사선생님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블락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을 보면 깔끔하고 겉보기에 좋은 치과라고 믿을만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진료를 받고 나서 의사선생님이,

도대체 이 지경이 될 때 까지 뭐하시다가 이제 오셨나요..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함부로 치과를 결정해서 가지 못하고 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하루만에 끝나는 간단한 치료는 아닐 것 같기 때문에 자주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우선 야간진료를 해야 한다. 치과를 갈 때 마다 조퇴나 병가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퇴근 후 갈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둘째로 장난질을 하지 않아야 한다. 뭐 내가 돈벼락 맞아서 통장에 돈이 넘쳐나면 모르겠지만, 각종 진료비가 커진다면 그 또한 부담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치과 치료는 하다가 그만두면 안하느니 못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계속 다녀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감당할 수 있을만한 진료비로 마무리가 되어야 된다는 말. 정말 치료할 부분이 많고 심해서 치료비가 많이 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만 혹시나 호구 하나 물겠다는 생각에 과잉진료를 받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부담감이 있다.


창원에 보니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치과는 야간진료를 하는 것 같은데.. 언제 한번 문을 두드려 볼까나..?


누가 멱살 잡고 치과에 끌고가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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