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킹스맨: 골든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hwangdae 2017. 9. 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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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s, Maketh, Man.

Do you know what that means?

Then, Let me teach you a lesson.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가 싸지는 날. 그리고 킹스맨의 두번째 시리즈인 '골든서클'이 개봉하는 날.


시크릿서비스에 이은 B급 유머와 끔살의 남발, 영국영어와 미국영어 차이, 전편에 대한 리스펙트(같은 감독이지만), 약간의 아이언맨 오마주.. 그리고 콜린 퍼스.


오늘은 2017년도 창원대학교 축제[각주:1]가 시작하는 날이다. 사무실에서 일 하는 내내 마음이 싱숭이 생숭이여서 퇴근 직전 사무실 선생님들한테 퇴근하고 맛있는 저녁 먹고 연극이나 한편 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다 까였다. 젠장. 그래서 두번째 옵션이었던 킹스맨을 보기로 결정.

오늘은 야구 하는 날이므로 대충 야구 보다가 느지막하게 가기 위해서[각주:2][각주:3] 21:45에 영화를 예매 하고 시간을 죽였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빵빵 터지면서[각주:4] 봤기에 이번 골든서클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사실 내 스스로 기대를 너무 크게 가지고 있었고 인터넷 반응이 그렇게 썩 좋지 않아서 걱정이 살짝 됐다. 그리고 6월 중순 정도에 개봉 예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때 당시 대작으로 기대를 받던 캐리비안의 해적, 원더우먼, 미이라[각주:5], 트랜스포머[각주:6]가 개봉 예정이라 개봉이 계속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개봉을 미룰까..' 라는 생각도 사실 조금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최대한 리스크를 적게 가져가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이 아니던가..!! 하지만 동시기에 개봉을 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일단 킹스맨 아니면 캐리비안의 해적을 먼저 봤을 것 같은데..


스포일러를 하지는 않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경계로다가 영화 보면서 들었던 생각.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스포일러라고 생각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찝찝하다면 왼쪽 위의 빨간 동그라미를 눌러주면 되겠다.


킹스맨 팬이라면 누구나 바라고 궁금해 하던 헤리[각주:7]가 다시 살아 난 이유를 어찌 관객들에게 납득시킬지 궁금했는데 단박에 납득시켜 버렸다. 영화니까 뭐..

멀린 씨바 존나 멋있었다. 잊지 않을께.

슈퍼 카메오[각주:8] 엘튼 존.

메인 포스터에 나온 인물이기는 하지만 채팅 테이덤은 사실상 특별출연 수준이다.

위스키(위 포스터에는 없지만)는 배우가 왕좌의 게임에서 마운틴하고 싸우던 그.. 대가리가 수박처럼 쪼개 진.. 금마 그건가..?


아래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진짜 궁금하거나, 봐도 상관없거나 아니면 이미 본 사람들만 보면 좋겠다.


  1. 오늘 초대가수가 김나영, 오마이걸이라는데.. 나 아재가 맞기는 맞는가보다. 둘다 하나도 모르는 가수다.. [본문으로]
  2. 개봉일이다 보니 사람이 많으므로 사람이 적을 예정인 적절히 늦은 시간의 영화를 선택해야 편하게 볼 수 있다 [본문으로]
  3. 그리고 사실 어중간하게 이른 시간이면 부산스럽고 사부작거리는 사람이 많아서 영화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늦은시간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 [본문으로]
  4. 머리도 빵빵 터졌었지.. [본문으로]
  5. 대작? [본문으로]
  6. 응? 대작? [본문으로]
  7. 콜린 퍼스 [본문으로]
  8. 라고 하기에는 분량도 제법 되고 중간에 씬 스틸러의 역할도 곧잘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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