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입

라온하제

hwangdae 2022. 2. 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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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음식점은 창원에서는 사실 툭툭타이만 가 봤다. 아, 툭툭타이는 타이 음식점이라고 해야 할까? 뭐 어쨌든.. 이번에 간 라온하제는 뭔가 가게 이름은 한식당 같이 생겼는데 간판 밑에 ASIAN MODERN RESTAURANT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뭐 토요일이었지만 그래도 귀산이라 그런가?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 놀랐다. 내가 생각하는 창원 타이음식 1타인 툭툭타이도 이 정도는 아닌데..

 

밖에서 웨이팅을 하는 중인데 식당 안이 가득 찼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다. 운이 좋아서 웨이팅을 잠시 하고 입장해서 갔는데 테이블에 종이컵이 올라와 있어서 좀.. 개인적으로 ‘지구가 아파요’를 조금 신경쓰는 편이라..
뭐 어쨌든 주방이 이렇게 개방이 되어 있는 식당을 매우 선호하는 편이다. 청결과 실력에 자신 있다는 뜻으로 개인적으로 이해 하는 편. 그리고 식당 내부도 카페느낌이 나서 깔끔하니 좋았다.

기본 반찬이 나온다. 일식집에 가든, 중식집에 가든, 양식집에 가든 한국에 있는 식당에는 밑반찬으로 김치가 나오는 것이 국룰이지만 라온하제는 그런거 없다. 위에 붉은 것이 김치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단무지 같은 느낌의 반찬이다.

3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뭐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3가지 주문 했다.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인듯 한 월남쌈. 월남쌈은 개개인이 뭘 싸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개인 취향인걸로. 메뉴의 이름은 XX월남쌈이 아니고 ‘라온도마쌈’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월남쌈은 툭툭타이에서 판매하지 않으니, 이 가게는 그냥 아시안 음식점으로 확정.

두 번째 메뉴는 한국인 종특이므로 쌀 메뉴를 주문 했다. 무슨 볶음밥이었는데 솔직히 이 날 주문 한 메뉴 중에는 제일 뭐 그냥 그랬다. 샷잔에 들어 있는 소스를 부어서 비벼 먹는건데 소스가 좀 적은 느낌이라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 메뉴인 쌀국수는 훌륭했다. 합성동 툭툭타이의 그것과 비교해도 될 정도. 위에 새우튀김은 뭐 꼭 올라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좀 어울리지 않는 느낌? 하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퓨전 레스토랑이니까!

맛집 인증은 빈 그릇이라 했던가. 3명이 가서 요리 3개를 주문 했는데 테이블이 상당히 좁은 감이 있다. 각각 자기 메뉴만 시켜서 본인만 먹는다면 크게 상관은 없겠다. 하지만 역시 한국사람 특성상 코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공통메뉴를 시켜서 덜어먹었고, 이렇게 덜어먹기 위해서 앞접시 등이 다 세팅이 된다고 한다면 테이블이 좀 작기는 하다.

1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식당은 2층이다. 3층과 4층은 창고? 숙소?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여튼, 밖에서 보면 오른쪽에 계단이 있고 문이 있지만 입구가 아니니 착각하지 않는걸로.

 

식사를 마치고 간 카페는 아래 링크로..!!

2022.02.24 - [마음기록장/막입] - ELLIB

 

ELLIB

엘리브라고 읽어야 하나 엘립이라고 읽어야 하나. 바로 직전 포스팅이었던 라온하제에서 식사를 마치고 간 카페. 고로 귀산에 있는 카페다. 요즈음의 카페들은 둘 중에 하나인 듯 하다.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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