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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0

경주 ep.04 월정교

경주는 참 밤이 아름답다. 이런저런 역사적인 유물이 출토가 계속 되기 때문에 사람이 살거나, 개발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지만 이러한 유물에 조명을 더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며 유명해지는 선순환이 계속 된다. 월정교는 몇번 와 봤지만 참 화려하다. 있다가, 없어졌다가 다시 만들어진 다리. 문화재라고 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남아 있는 것이 석축과 몇개의 부자재 밖에 없었던 곳. 그래서 실제 모습은 상상에만 의존 했던 것이라 과거 월정교가 실제 이렇게 생겼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이걸 '복원'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는 하나 더 생긴 것이다. 황룡사 복원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황룡사 역시 터만 남아 있어서 아마 월정교 복원사업이 pre-황룡사 복..

경주 ep.03 #황리단길, #백조식당

최근 경주하면 무조건 생각 나는 '황리단길'. 예전에는 그냥 가볍게 한번씩 왔었는데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한 것 처럼 경주가 워낙 핫해지다 보니.. 토요일 저녁시간의 황리단길은 정말 사람이 많다. 나도 저 시간에 저 장소에 갔지만 코시국에 전혀 거리두기가 되지 않아서 참 좀 그렇다. 하여튼 사람 많다. 복잡하다. 주말에 경주는, 특히 황리단길은 좀 그렇다. 이 뭐 별거 없는 풍경의 골목길이 '~리단길'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핫한 장소가 되었다. 입소문(바이럴)이 마케팅에서는 정말 상당한 효과를 가지는 것 같다. 저 때 현재 저 저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이 다시 이 장소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확실히 지역 주민에게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던진다. 물론 저 거리의 가게 주인들이 모두 외..

경주 ep.02 대릉원, 천마총

대릉원과 천마총. 경주 올 때마다 들어오는 곳이다. 무덤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공포의 느낌 보다는 넓은 공원을 산책한다는 느낌이 사실상 강하다. 위 고분은 미추왕릉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이 무덤이 미추왕릉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도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보니 왕의 무덤이지 않을까 하고 추정하는 정도라고만 한다. 경주에 수 많은 고분들이 있고, 대릉원 안에만 해도 고분이 상당히 많다. 하나하나 발굴을 다 하면 좋겠지만 같이 간 친구의 말에 따르면 발굴하는데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아래에서 소개 할 천마총이 발굴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위대한 령도자였던(ㅋㅋ) 박정희의 욕심이었다고 하는데 뭐 결과적으로는 천마총과 더불어 황남대총 발굴로 인해서 어찌 보면..

#경주 ep.01 #핑크뮬리, #첨성대

친구의 새차 구입 기념(본인의 말로는 카푸어의 시작)으로 경주 출동. 경주는 그래도 한번씩 가는 곳이라 그냥 갔는데 때마침 첨성대 인근에 핑크뮬리가 가득 해서 보기 좋았다. 물론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혀서 진입할 때 가지가 엉망이었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간 경주에서의 시간은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작성 해 보기로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도착 한 경주 톨게이트. 개인적으로 경주라는 도시를 상당히 좋아한다. 해당 도시에 살고 있는 분들은 개발도 어렵고 이런저런 삶 속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이렇게 도시 전체가 문화유적인 곳은 참 의미가 있는 곳인 듯 하다. 경주박물관에서 처음 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던 유물인 '망새'. 황룡사의 처마 끝 장식이라고 해서 더더욱 놀랐다. 사람 키보다 큰 장식..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 #월정교 #벤자마스

농따 경주여행 제3탄. 1, 2탄은 아래 링크로.. 2019/06/28 - [생각기록장/여행] -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에서 만남 #불국사 #황리단길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에서 만남 #불국사 #황리단길 2007년 2학기 부터 2008년 1학기 까지 NURI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는 중국에 갔었다. 3학년 정도 됐으려나? 뭐 집안사정이 여유가 있어서 순사 자비로 유학을 갈 정도도 아니었고, 요즘 학생들 처럼 열심히 공부를.. 2uremember.tistory.com 2019/07/02 - [생각기록장/여행] -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 #첨성대 #리초야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 #첨성대 #리초야 2019/06/28 - [생각기록장/여행] -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에서 만남..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 #첨성대 #리초야

2019/06/28 - [생각기록장/여행] -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에서 만남 #불국사 #황리단길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에서 만남 #불국사 #황리단길 2007년 2학기 부터 2008년 1학기 까지 NURI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는 중국에 갔었다. 3학년 정도 됐으려나? 뭐 집안사정이 여유가 있어서 순사 자비로 유학을 갈 정도도 아니었고, 요즘 학생들 처럼 열심히 공부를.. 2uremember.tistory.com 저녁 먹고 흑백사진을 찍고자 했으나 완벽하게 실패. 황리단길을 한쪽으로 쭉 걸으며 첨성대로 가기로 했다. 아직 놀이동산의 뽕이 덜 빠진 87년생(2일 뒤 생일이 지나면 꽉 찬 32세)과 아재같이 뒷짐지고 걷는 85년생. 첨성대 바로 앞에서 뒤를 돌아보니 노을이 참 이쁘다. 그런데 사..

07-08 #青岛农业大学 경주에서 만남 #불국사 #황리단길

2007년 2학기 부터 2008년 1학기 까지 NURI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는 중국에 갔었다. 3학년 정도 됐으려나? 뭐 집안사정이 여유가 있어서 순사 자비로 유학을 갈 정도도 아니었고, 요즘 학생들 처럼 열심히 공부를 하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들었던 생각은, 한국에서 노나, 중국에서 노나 노는거는 같은데.. 그럴 바에야 중국에서 놀자! 이 생각 하나 가지고 중국에 10개월을 갔다 왔다. 비록 지금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가끔씩 중국어를 사용 할 일이 있기는 하지만 생활중국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수준이다. 어쨌든 그 당시 우리학교에서 20명, 진주경상대학교에서 10명 이렇게 총 30명이 갔었는데 우리 전에 갔다 온 사람들이나 우리 이후에 갔다 온 사..

#경주 #황리단길 #경주피자

2018/08/16 - [생각기록장/여행] - #경주월드 #Draken 경주를 급으로 다녀왔다. 15:00정도에 출발 해서 경주월드에서 나온게 20:30이니까 배가 고플만도 했다. 처음에는 경주월드 앞에 있는 밥집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나와 보니 인산인해. 놀이공원이 폐장하는 시간에 사람이 맞추어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다 보니 놀이공원 앞의 밥집은 빈 자리가 없었다. 결국 일행과 시내로 가서 먹기로 결정. 경주까지 왔으니 황리단길을 한번 가 보자 싶어서 네비로 찍고 가는 길에 다른 사람들은 밥집을 찾아 보았고 발견된 곳이 피자집. 아무래도 시간이 시간이다 보니 정상적인 밥집은 찾을 수가 없었다. 황리단길 입구에 차를 주차 해 놓고 길을 걸으면서 보니 예쁜 카페들이 참 많았다.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겠구나 싶..

#경주월드 #Draken

경주월드 출동. 주말에 지인들을 만나서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급 결정으로 바로 출발. 출발 시간은 15시 조금 넘은 정도. 내가 생각했던 놀이동산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놀이동산 도착 후 하루종일 그 안에서 노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결정해서 급으로 간 것은 처음이었다. 이러한 결정이 내려 진 이유는 '오후권'이라는 티켓이 있었기 때문. 15시 이후 입장에 대해서는 자유이용권의 티켓이 할인이 되어서 1인 19,900원으로 가게 되었다. 한 3~4만원 정도 생각 하고 있던 나에게 2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줬고, 언제나 그렇듯 두근두근 설리설리 한 마음으로 놀이동산으로 출발! 놀이동산 자체를 정말 오래간만에 왔다. 이 지역에서는 대구에 있는 우방타워랜드와 경주에 있는 경..

포항물회 포항 영일만의 민지횟집

평화롭게 집에 있는 주말. 갑자기 전화기가 뻬~~~~~~~엑 하면서 울기 시작한다. 요즘 너무 열심히 일 하는 티를 내려고 하는 국가안전처의 재난문자. 날 더우니까 어디 나가지 마 병신아. 나가면 죽을 수도 있어. 정도의 내용이랄까나.. 찢어지게 가난한 우리 집이라 에어컨이 없는 관계로 집에 있는게 더 덥다. 고민을 해서 나온 보기 몇개. 1. 상남동 누버서에 가서 만화책을 보면서 잉여롭게 보낸다.2. 운동을 하러 간다.3. 카페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그 동안 밀려있던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4. 어디로 훌쩍 떠나서 저녁 한그릇 먹고 온다. 1번은 아직 혼자 가기에는 용기가 부족하고, 2번은 너무 더워서 진짜 죽을 것 같고, 3번을 하려고 하다가 일단 멤버를 모아서 4번을 해 보기로 하고 멤버가 모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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