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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8

#Netflix #8월의크리스마스

한달이 된 영화 후기. 포스터 위의 문구가 참 적절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 같이 보고자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허허.. 이 영화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몇번이고 봤고, 그래서 나랑 같이 보고 싶은 영화라고 했었다. 지금은 뭐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한달 전 즈음에 혼자 봤는데..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느낄 수가 있다. 옛날 영화라서 연출이 촌스럽고 화면 품질도 썩 좋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나 시나리오의 이야기는 결코 촌스럽지 않다. 예전에 군산에 여행차 갔다가 봤던 초원사진관이 모니터에 나오니 기분이 새롭다. 극 중의 유정원(한석규 배우)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담담한 모습이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 로멘틱 코메디도..

#듄 #DUNE

정말 IMAX로 보고 싶었는데.. 이터널스를 개봉 한 이후로 싹 내렸더라. CGV놈들.. 장사도 썩 잘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SF의 인기가 시들하니.. 그리고 러닝타임도 길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짧은 영화를 돌리는게 더 장사가 되것지.. ㅎㅎ 사실 듄에 대한 사전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판타지와 SF의 모태가 되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나는 몰랐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장편, 대서사시가 될 것 같은 영화인데 1편 부터 거의 세시간을 조졌다. 러닝타임이 매우 긺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아마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상과 사운드가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지루함이 들 틈이 없었다. 한스짐머가 놀란감독이 같이 하자고 한 테넷도 듄 작업 한다고 깠다고 하니.. ㅋ 전반적으..

007 No Time to Die

당다라당당 당당당 당다라당당 당당당~ 빠라~ 빠바~ 이 브금만 들으면 심자잉 두근두근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지.. 대니얼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직전 영화였던 '스펙터'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능 하면 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워낙 등장인물들도 많고, 스펙터와 적절하게 이어지는 내용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그냥 보러 간다면 조금 스토리 전개가 붕 뜬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007 시리즈를 보는 재미 중 하나는 최첨단 장비와 화려한 에스턴 마틴을 보는 맛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는 조금 그 부분이 심심하다. 물론 누가 봐도 애스턴 마틴의 클래식한 모습을 살린 차가 나오기는 하지만 뭔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아 물론 중반 즈음에 나오는 글라이더는 정말..

랑종

하도 망했다는 이야기가 많아가지고 '도대체 얼마나 망한거냐?'라는 궁금함에 친구와 같이 봤다. 뭐.. 재미있다. 플레이타임의 2/3 정도 까지.. 그 이후, 정확하게 말하면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비슷한 연출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눈에 띄게 별로였다. 그 전까지는 긴장감도 충분하고 뭔가 빌드업이 매우 괜찮았는데 이후로부터 갑자기 힘이 다 빠지는 느낌.. 영화가 끝나고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비슷한 의견을 준다. 정말 좋은 소재와 잘 만들 수 있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연출이 욕심을 많이 부린 것 같다는 후기. 딱 2/3까지 좋은 긴장감을 잘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슬레셔 무비가 되어 버려서 영 마무리가 별로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렇게 생각 하고 보니 사실 2/3가 진행되는 중에도 꼭 없어도 되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아 포스터에 이미 한이 있구나.. 갑자기 등장해서 놀랬는데.. ㅋ 정말 놀라우면서도 간단하게 설정을 매꿔 버렸다. 잠수함 까지 간 상황에서 더 이상 자동차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걸.. 자동차를.. ㅋㅋㅋㅋ 스포일러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자동차가 거기까지 간다고? 껄껄껄.. 아 이미 뭐.. 화성 갈 그분이 한번 보내기는 했구나 ㅋ 얼마 전에 봤던 고질라 vs. 콩이 그랬던 것 처럼 개연성을 따지는 영화는 아니니 뭐.. 그러려니 하면서 봤지만.. 2021.04.25 - [마음기록장/막눈] - 고질라 vs. 콩 고질라 vs. 콩 뭐.. 어쩌다 보니 서면에서 보게 된 영화. 볼까 말까 고민은 했는데 서면에서 볼 계획까지는 없었다만.. 제법 오랜만에 간 극장. 무려 극장 옆에 '리클라이너'라..

PIXAR 소울

You're really good at jazzing 역시는 역시다 라는 말이 있다. 픽사는 픽사다. 어쨌든 주인공 중 하나인 조.. 라고 해야 할지 22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이미 폭스가 성우를 맡은 부분은 정말 따봉 두개 세워주면서 박수를 쳐 주고 싶다. 레이 찰스를 연기했고, 스스로도 제법 훌륭한 가수인 제이미 폭스에게 찰떡같은 배역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픽사의 애니메이션들은 전반적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다 같이 즐거울만 한 그런 이야기가 많았다.. 라기 보다는 대부분이었다. 물론 보는 연령대와 개개인에 따라 마음에 닿는 느낌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인 Soul은 느낌이 매우 다르다. 어린이나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을 위해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 ..

원더우먼1984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원더우먼을 보고 왔다.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의 개봉이 밀렸다. 개봉을 한다고 하더라도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네임벨류가 무심할 정도로 실패 한 테넷과 같이 흥행을 기대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한 DC관계자들에게 박수를.. 하지만, 전체적으로 슈퍼맨 리턴즈와 뭔가 비슷한 느낌이 살짝 든다. 이 히어로들에 대한 옛 추억이 많은 사람들은 반길만한 곳이 많이 보였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게 재미있게 느끼지는 못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나이가 어린 편은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그래도 후자의 입장이었다. 그래서 사실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쿠키영상이 뭔가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보니 정말 완전 오리지널 원더우먼을 연기 했던 배우라고 한다. ..

#NETFLIX 돈

유지태는 뭐랄까.. 또라이 같은 역할을 진짜 잘 하는 것 같다. 그 착하게 생긴 얼굴에서 나오는 똘끼는 어느 배우가 대체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주인공인 류준열은 수트빨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나온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이 세명의 연기는 확실히 웰메이드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진행도 상당히 제법 빠른 전개로 진행이 되어서 볼만하고, 여타 나오는 경제를 주제로 한 영화 치고는 용어나 기본상식을 크게 준비하지 않고 봐도 될만 한 쉬운 영화라서 보는 내내 영화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 되겠다. 즉,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뜻. 이는 뒤집어서 이야기 하면 크게 개성이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한..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예고편이 참 괜찮은 것 같아서 극장에 가서 보고 왔다. 지난번 '엑스맨 뉴 뮤턴트'이후로 극장 자체도 제법 오랜만에 가는 것 같고, 특히 한국영화는 더 오랜만인 것 같다. 예고편도 좋았고 구독하고 있는 영화 리뷰 유튜버들의 감상평도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를 하고 보러 가게 되었다. 2020/09/17 - [마음기록장/막눈] - 뉴 뮤턴트 뉴 뮤턴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뉴뮤턴트가 개봉을 일단 하기는 했다. 계속해서 개봉이 밀리고 재촬영이 있니 마니 언급이 많았던 영화라 기대 보다는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엑스맨 시리즈 2uremember.tistory.com 슬적 웹서핑을 해 보니 주인공 3명이 모두 여자라는 이유로 걸캅스, 82년생 김지영 때와 같이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난리가 벌어지는 모..

#NETFLIX #살아있다

부산행으로 시작해서 킹덤까지.. 우리나라의 좀비물이 생각보다 인기가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 최근의 우리나라 좀비물 영화. 사실 영화로 나온 #살아있다. 당시 극장에서 보지는 않았다. 코로나19 이슈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극장에서 보지는 못했는데 사실 별 이슈 없었어도 크게 관심이 있는 장르가 아니다 보니 극장에 가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얼마 전 웹서핑을 하다 보니 넷플릭스에서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랭킹이 되어 있는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미처 명작을 놓친건가 싶어서 넷플릭스에서 플레이를 눌렀는데 결론은.. 이게 왜..?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 유아인은 조태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베테랑 이후 작품의 유아인은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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