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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담백하고, 좋다. 몇 번을 정주행 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에서 김도인이 추천 한 영화 중 관심이 가는 영화였다. 볼 기회가 딱히 없어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넷플릭스에 있었던 것. 가족과의 애틋함과 사랑 뭐 그런거, 요즈음 나에게 부족한 것. 여운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나는 용기가 없다. 부족한 어른들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참 더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이 시국에 도쿄올림픽 강행이라..

2021년에 치르지만 공식적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이다. 어쨌든 개막일 까지 오늘(2021.06.05.) 기준 48일 남았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서 1년이 연기 된 지금, 백신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는 유행 중이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매우 녹록치가 않은데 더해서 원자력 발전소 문제와 함께 선수단 식단, 경기장 위치 등의 이슈가 터지면서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올림픽 참가에 대해서 영 찜찜한 기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1년이 연기 된 상황에서 다시 한번 올림픽 연기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음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비용이 계속해서 들어가는 일본은 경제적인 충격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NETFLIX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애니를 보지 않은지 제법 오래 됐다. 특히 에반게리온 작가 개라슥이 헛소리 한 이후로 어쩐지 애니는 보지 않게 되더라. 넷플릭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름이 정말 독특한 애니메이션 발견. 요즘은 제목이 특이한게 유행인가? 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런 것도 있고, 전생에 슬라임 어쩌고 하는 것도 있는데 몇개 고민 하다 선택을 한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게임 이야기인가 싶어서 봤는데.. 이거 너무 병맛인데다 너무 웃긴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 용어(바이탈, 어질 등등)를 잘 아는 사람들이 보면 피식 피식 웃으면서 계속 볼 수 있는 그런 느낌? 특히 각 편이 30분 남짓 짧아서 그냥 생각 없이 쭉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실..

합성동 #라멘당

라멘이 먹고 싶을 때 마다 한번 씩 가는 합성동 라멘당. 일본식 라멘을 처음 접한게 '하코야'라는 체인점이었고, 거기서 입맛에 맞았던게 '아카사카'라는 매운 라멘이었다. 그렇게 먹다가 아는 형님이 데려가 준 곳이 바로 라멘당. 처음 먹었을 때는 면은 딱딱하고 국물은 짜고, 기름지고, 느끼하고 그랬었다. 그러다가 두번째 방문을 하고 먹었는데 다른 가게의 라멘은 똥이다 똥. 처음 먹을 때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맛이었는데 아마 라멘=하코야 아카사카로 되어 있던 입맛에 새로운 맛이 들어 오면서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나보다. 일본에 가서 본토 라멘을 먹어 본 적이 없다. 맛에 대한 표현이나 묘사는 순수 한국사람 입맛 중에 내 개인적인 입맛임을 명심하자 라멘당은 메뉴가 두개 밖에 없다. 돈코츠와 매운 돈코츠. 위에 언..

군함도

아역인 김수안과 씬스틸러 이경영 말고는 뭐.. 내가 뭘 보고 온거지..? 사무실에서 단체로 영화를 봤다. 역사에 관심이 다들 많아지는 요즘 예고편부터 이슈가 되었던 군함도. 어쩌다 보니 '문화의 날'이라 티켓값도 저렴했고 그래서 그런지 극장에 사람이 가득 차서 만원관중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 시작 전 까지만 하더라도 기대감에 두근두근.. 소지섭과 송중기는 크게 관심이 없는 배우지만 인기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고, 황정민은 믿고 보는 배우니까. 이정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연급 배우 중 세명이 네임드이고 감독이 류승완이잖아? 최근 베테랑부터 시작 해서 부당거래, 짝패에다가 내 인생영화 중 하나인 아라한 장풍 대작전. 영화를 보는 중간까지는 뭐.. 그럴싸.. 일본군과 치고박고 하는 순..

사노동식당

2017 KBO 야구시즌을 알리는 삼성과의 주말 홈 시범경기가 있었던 2017.05.18. 삼성따위.. 3:2로 사뿐히 이겨 주고(다음 날 5:0으로 졌다는게 함정)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가 가게 된 야구장 옆 '사노동식당'. 가게를 찾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이노스 빌딩' 바로 옆 길가에 있었다. 간판도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지만 일본어로 적혀 있어서 저기가 거긴가 하고 주차를 하였다. 전용 주차장이나 주위에 공영주차장(야구장 주차장 제외)이 없기 때문에 자차로 오는 사람들은 조금 멀지만 마트에 주차를 하거나, 마산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사실 생긴지도 모르는 가게였는데 주철행님의 지인이 오픈 한 가게라고 단톡방에서 남겼었다. 저녁 뭐 먹을까 고민 하..

반송시장 칼국수 골목

막입에 첫 포스팅. 나름 주위에서는 맛있는 가게를 많이 안다고 하지만 나는 그냥 내 입맛에 맞는 곳을 갈 뿐.. 그냥 일반적으로 다들 맛있다고 하고 나도 맛있게 먹은 가게를 위주로 주위에 몇번 추천을 해 주다 보니 어쩌다가 '믿고가는 황대성 맛집'이 되었다. 사실 00학번에 친한 선배 한명이 나에게 많은 맛집을 전수 해 주신게 맞지만서도.. 오늘은 어쩌다 보니 부서 식구들 전체가 다 같이 점심을 먹으로 가게 되었다. 쌀.. 쌀을 먹고 싶었는데 칼국수라니.. 그것도 솔직히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시장통의 칼국수라니.. 학과조교를 할 때 지도교수님께서 이런 분식을 좋아하셔서 자주 왔었다. 지도교수님께서는 한번 꽂힌 가게를 줄기차게 찾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특정 기간(한.. 짧게는 보름..?)동안 여기만 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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